친구도 안만들고 자취방 안에서만 생활하는 대학생은 좀비랜드로 변한 세상에서 자신만의 법칙을 만들어 안전하게 부모님이 살고 있는 콜럼버스로 여행한다.
탤러해시로 여행하고 있는 남자와 우연히 동행하게 되고 서로의 본명을 알면 너무 친해지게 된다며 남자는 서로의 목적지로 이름을 부르자고 한다.
대학생 콜럼버스와 과자 트윙키를 너무나 사랑하는 탤러해시는 목적지로 이동 중, 사기꾼 자매 위치타와 리틀 락과 만난다.
소심한 콜럼버스의 좀비랜드 생존기와 사랑을 다룬 영화.
자신이 정한 생존 법칙을 지키려는 철저히 지키는 콜럼버스와 트윙키를 한입 먹기를 갈망하는 탤러해시.
자매끼리 똘똘 뭉친 자매 위치타와 리특락은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알아가며 친해지고..
자매의 목적지인 유원지에 도착하는 아주 심플한 줄거리.
기존의 좀비 공포영화와는 다른 코미디에 초점을 둔 공포영화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빌머레이역으로 나온 빌머레이의 5분도 안되는 출연은 이 영화의 웃음 화룡점정.
전체적으로 심심하다면 심심하지만 중간중간 터지는 웃음을 참을수가 없으며 좀비영화를 실어하는 분이라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심할때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영화, 후속작 좀비랜드 2도 제작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직 정확하게 2편의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1편의 출연진을 그대로 두고 콜럼버시와 탤러해시의 목적지로 향하는 여정을 담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콜럼버스역을 맡은 제시 아이젠버그와 탤러해시역을 맡은 우디 해럴슨은 나우 유 씨 미에도 함께 나오네요.
나우 유 씨 미에서도 사총사 캐미도 좋지만 좀비랜드에서도 상반된 캐릭터지만 왠지 모르게 캐미가...!!!
나우 유 씨 미의 두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