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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추천] 언제든 죽을 수 있는 캐릭터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왕좌의 게임

빰 바바밤~ 빰 바바밤~ 빠 바바밤~ 빠 바바밤~ 빠밤~

빰~ 바~ 바~바밤~ 바~~밤~

 

오프닝부터 인상적인 왕좌의 게임, 안보신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립니다.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암투와 투쟁을 다뤘습니다.

캐릭터들의 개성을 잘 살려낸 연출과 현실감 넘치는 배경에 안빠져들 수 없는 드라마 입니다.

 

북부의 왕으로 군림했던 스타크 가문을 중심으로 여러 가문들이 나오며 각 가문마다 방대한 스토리가 있어 드마라를 본 후,

그 내용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현재 시즌 6이 종영되었으며 몇년 전 시즌 1을 보고 소설을 읽고 싶어 찾아 보던 중, 국내 번역판은 어색한 용어와 대화로 인해 원작을 살리지

못 해 차라리 원작을 읽어 라는 이야기들을 읽고 포기. 하지만 오늘 다시 검색해 보니 판본의 수정, 보완이 아닌 번역부터 완전히 새롭게 한

1편 개정판이 새로 나왔다고 하네요. 개정판에 대한 후기가 좋을 걸 보니 저도 구매하거나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봐야겠습니다.

 

각 가문의 이야기와 캐릭터, 스토리에 빠져들때 쯤 머리 속에 한가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 캐릭터는 언제 죽을까...'

 

워낙에 방대한 스토리와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여 전쟁을 치루면서 사라져 가는데..

조연이야 그렇다 치지지만 설마 하는 주연급 캐릭터까지 한순간의 실수로 사라져 갑니다.

 

 

캐릭터에 정주면 안된다. 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입니다. 그 예를 쓰고 싶으나 아직 못보신 분들 위해..

어째든 각 시즌, 회마다 이야기에 중요한 인물로 성장해 갈 것 같은 인물들이 사라지니 극악의 난이도의 게임을 하고 있는 듯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상황이 안좋아 지면 설마.... 하며 불안해 지는 제 모습을 보게 되는 드라마 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조프리나 램지같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캐릭터 같은 경우엔... 언제 없어지나... 언제... 이번엔 확실히...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프리는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너무 쉽게 사라졌지만 램지의 경우에는 지독하게... 테온 괴롭힐때 부터... 스포가 될 것 같네요. 이쯤에서 마무리..

 

왠지 반지의 제왕의 캐릭터 포스를 뿜어내는 원작자 조지 R.R. 마틴은 뉴 멕시코 주 산타페의 늑대 보호구역을 위한 모금에서 2만달러를 기부한 사람의 이름을 소설에 사용해 확실하고 소름끼치는 죽음(?!)을 선사해 주겠다고 했을 만큼 어제 어떤 캐릭터가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완좌의 게임이었습니다.

 

참고로 호도르의 이름이 왜 호도르인지 알게 되었을때는 눈물이 찔끔 나왔다는...

 

19금 드라마로 초반에 야한 장면과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아무리 성인분이라도 거부감이 심하게 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