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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책-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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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화 추천]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한 사투, 영화 1917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에서 함정에 빠진 1,600명의 아군을 살리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임무를 수행하는 사병의 사투를 그린 전쟁 로드 무비입니다. 화끈한 전투씬은 나오지 않아 다소 지루해질 수 있으나 원 컨티뉴어스 숏 촬영 기법 때문인지 주인공에 감정 이입이 되어 엄청난 몰입감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한 번에 모든 촬영을 마치는 '원 테이크'와 달리 '원 컨티뉴어스 숏'은 장면을 나누어 찍은 후 이를 다시 이어 붙여 한 장면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이라고 합니다. 영화상에서 세 부분 정도 화면이 끊기는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무뎌서 그런지 전혀 찾지 못했네요. 그만큼 감독도 감독이지만 스탭, 배우 모두 촬영하면서 엄청..
[미드 추천] 언제든 죽을 수 있는 캐릭터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왕좌의 게임 빰 바바밤~ 빰 바바밤~ 빠 바바밤~ 빠 바바밤~ 빠밤~ 빰~ 바~ 바~바밤~ 바~~밤~ 오프닝부터 인상적인 왕좌의 게임, 안보신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립니다.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암투와 투쟁을 다뤘습니다. 캐릭터들의 개성을 잘 살려낸 연출과 현실감 넘치는 배경에 안빠져들 수 없는 드라마 입니다. 북부의 왕으로 군림했던 스타크 가문을 중심으로 여러 가문들이 나오며 각 가문마다 방대한 스토리가 있어 드마라를 본 후, 그 내용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현재 시즌 6이 종영되었으며 몇년 전 시즌 1을 보고 소설을 읽고 싶어 찾아 보던 중, 국내 번역판은 어색한 용어와 대화로 인해 원작을 살리지 못 해 차라리 원작을 읽어 라는 이야..
[영화 추천] 좀비랜드로 변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규칙 32가지 법칙! 좀비랜드 친구도 안만들고 자취방 안에서만 생활하는 대학생은 좀비랜드로 변한 세상에서 자신만의 법칙을 만들어 안전하게 부모님이 살고 있는 콜럼버스로 여행한다. 탤러해시로 여행하고 있는 남자와 우연히 동행하게 되고 서로의 본명을 알면 너무 친해지게 된다며 남자는 서로의 목적지로 이름을 부르자고 한다. 대학생 콜럼버스와 과자 트윙키를 너무나 사랑하는 탤러해시는 목적지로 이동 중, 사기꾼 자매 위치타와 리틀 락과 만난다. 소심한 콜럼버스의 좀비랜드 생존기와 사랑을 다룬 영화. 자신이 정한 생존 법칙을 지키려는 철저히 지키는 콜럼버스와 트윙키를 한입 먹기를 갈망하는 탤러해시. 자매끼리 똘똘 뭉친 자매 위치타와 리특락은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알아가며 친해지고.. 자매의 목적지인 유원지에 도착하는 아주 심플한 줄거리. 기존의..
후속편이 기다려지는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스포 없음) 록타!! 호드를 위하여!!! 요즘은 안하지만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모내기 오픈 유저로써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할때부터 언제 나오나 기대하고 기대했던 워크래프트. 워낙에 레벨업과 던전만 알던 저에게 세로운 세계를 보여줬던 게임의 이야기라 더 기대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며 캐릭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건 스랄 밖에 없는터라 영화를 보기전에 인터넷에서 검색까지 하며 어느정도의 정보 습득까지 하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워낙에 방대한 세계관이라 123분에 다 담을 수 없어 전개가 빠르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하나 제가 느끼기에는 흥미진진했습니다. 세계관에 대해서는 간략히남 알고 있고 영웅 캐릭터에 대해서는 스랄밖에 모른채로 봤지만 스토리를 따라가는데에는 문제가 없었..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들 워낙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다보니 티비시리즈 스폰지밥, 짱구에서부터 아따맘마, 코난까지.. 그리고 애니메이션 영화는 될수있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찾아서 보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하면 일본을 떠올리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지브리에서 나오는 애니메이션은 거의 다 본것 같은데 스토리도 재밌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음악들 역시 좋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을 몇 개 올려 볼까 합니다. 귀를 기울이면 (홈 컨트리 로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생의 회전목마) 마녀 배달부 키키 오프닝 (루즈의 전언) 천공의 성 라퓨타 (너를 태우고) 천공의 성 라퓨타의 경우에는 예전에 친구가 사준 오르골도 가지고 있어요.ㅎㅎ 오르골 소리는 언제들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더 좋은 곡들이 ..
[일드 추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심야 식당, 초간단 야참 / 술안주 만들기 비엔나 소세지 오뎅 구이 장마가 계속 되고 있는 요즘. 저는 비가 오는 날을 아주 좋아 하지만 집안이 눅눅하고 습기가 차서 그런지 기분도 쳐지더라구요. 오늘은 며칠만에 비가 그치고 해가 잠깐 나고 있네요.^^ 일기 예보에는 아직 며칠 더 장마가 계속된다고 하지만요. 지난 며칠간 저녁에 비는 부슬부슬 쏟아지는데, 잠은 안오고 몹시 출출한 날이 계속 됐습니다.ㅡ.,ㅡ;; 보통 때는 산책이라도 나가 몸을 혹사 시키고 자면 좋으련만 비가 내리니 그러지도 못하고.. 재밌는 드라마나 영화가 없는지 인터넷을 뒤적뒤적.. (영화나 TV를 보다가 스르륵 잠드는 버릇이 있어서...^^;;) 저 처럼 잠이 안오는 날.. 심심한 날에 작품 선택의 실패할 확률을 줄여드리기 위해 드라마 한편을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지금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엄청 ..
내가 먹고 있는 버섯의 이름은 무엇일까.. "나는 버섯을 겪는다." 국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데쳐먹어도 맛있는 버섯~!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그리워 질때면 버섯요리를 자주 해 먹습니다. 심지어는 집에서 키워보기까지....ㅋㅋ 2010/08/16 - [식물 & 도자기] - 그로테스크한 버섯 재배기.. 자주 즐겨 먹는 버섯이지만 버섯의 이름이나 생태, 구조나 부위별 이름 등등.. 버섯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가끔 들리는 지하철역 서점에 들렸다 착한 가격의 버섯과 관련된 책이 있어 구매했습니다. 나는 버섯을 겪는다. 조덕현 지음 (인간과 자연의 생명줄, 버섯을 만나자.) 국내에서 흔하게 또는 좀처럼 깊은 산속이나 특정 환경에서 나는 보기 힘든 버섯까지 이름이나 시용 가능여부, 자라는 환경부터 특징까지 잘 설명 되어 있습니다. 특히, 독버섯에 ..
[일본영화 추천] 카모가와 호르모 (로맨틱 교토, 판타스틱 호루모) 크로우 제로에서의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 준 [야마다 다카유키]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보게 된 영화.. 크로우제로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코믹한 모습을...; 정극과 코믹을 넘나드는 훈남과 느끼남의 경계에 있는 그런 배우가 아닐까 합니다..^^; 포스터만으로도 코미디 영화라는 걸 알수가 있는데요.. 교토를 무대로 한 마키메 마나부의 소설을 영화화 하였다고 합니다... 힘들게 삼수를 해서 겨우 대학교에 들어간 주인공 아베(야마다 다카유키)는 단순히 이쁜 여자 사와라 쿄코(아시나 세이) 때문에 극히 평범하다고 자랑하는 동아리 청룡회에 들게 되는데, 알고 보니 이 청룡회는 주변의 다른 대학과 천년 전통의 신성한 제사 의식인 호르모를 수행하는 동아리 였습니다. 요괴를 다루는 동아리 이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