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그림/시

[매일 그림 연습] 수채화로 그려 본 고양이와 다양한 동물들

수채화로 그린 강아지 그림에 이어 오늘은 제목과 같이 수채화로 그린 고양이들과 다람쥐, 양등등

다양한 동물들의 그림입니다.

 

 연필로 그림을 그리다 수채화에 도전을 해보니 어려운 만큼 재미난 요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엔 연필보다는 수채화를 많이 그려보는 편이에요.

제가 강아지 세 마리들과 함께 살고 동물들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미술 학원 원장님께서도 언제부터인가

동물들 그림을 많이 추천해 주시더라고요..;;ㅎㅎㅎ

 

저는 인물화를 중점적으로 그려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동물 그림 작가로 거듭나기 위한 훈련에 매진하게 됐네요.ㅋㅋ

어쨌든~ 동물 그림도 매우 매우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담벼락에 앉아 하늘을 보며 왠지 좀 어른스러운 척하며 사춘기를 겪고 있는 듯(??ㅋㅋ) 한 아기 길고양이입니다.
난, 무엇으로 사는가... 고민이 많아 보입니다.

 

원본과 비교하면 좋을 텐데 원본 사진이 없어져서 그냥 그림만....

 

 

배경을 내 마음대로 멋있게 채색할 수 있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사춘기 길고양이에 이어 이번에는 사람 손을 좋아하는 개냥이입니다. 

 

 

 

 

 

사람 손이 큰 건지 고양이가 작은 건지 알 수 없는 귀여운 아기 고양이입니다.

손이 많이 어려워서 스승께서 따로 시범을 보여주셨어요.

사람 피부를 색칠하는 거라 약간 긴장했는데....

하고 보니 '그릴만 한데??'ㅋ;;라는

하지만 아직 선생님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해요.ㅠㅠ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그린만큼 만족스럽습니다.

고양이는 아기나 성묘나 모두 모두 예뻐요. 언젠간 고양이만 잔뜩 그려보고 싶네요.

얼굴 털이 야성적으로 표현돼서(의도한 것 아님;;;) 새끼 고양이 느낌이 살짝 덜 나는 아쉬움이 있네요.

 

 

강아지와 고양이도 귀엽지만 이 세상 모든~~ 동물들이 귀여우니깐요.ㅎㅎ

어떤 동물을 그려볼까 하다가 푸른 숲에서 귀여운 포즈를 하고 있는 다람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럼 그려봐야겠죠?

 

 

그런데 다람쥐라고 하기엔 덩치가.....

청설모 같기도 하고... 아.. 무지 어렵습니다.

 

여기서 잠깐!!!

청설모를 외래종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청설모는 외래종이 아니라 대한민국 토종 야생동물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사진 속의 다람쥐? 청설모는 외국에서 찍은 사진인 것 같....;;;

 

 

뀨~?

 

 

 

야무지게 오므린 손가락 발가락과 건강한 응꼬 털을 아주 신중하게 칠 해 봤습니다.

응꼬 털은 동물들의 건강지표랍니다~!! (이게 무슨 소리여;;;ㅋㅋㅋㅋ)

귀여운 포즈와 표정을 잘 살린 것 같아 완성하고 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매일 연습하다 보면 강아지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도 잘 그릴 수 있습니다!!

저처럼요?ㅡ.,ㅡdㅋ;;; 

 

 

다음으로 선택한 동물은 뿔이 매력적인 무플론 산양입니다. 

뿔도 뿔이지만 야생성을 강조해서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산양을 멋지게 다 그리고 나서 배경을 어떻게 할까 고민 고민하다...

사춘기 감성으로다가.... 

무한의 우주!! 스페이스로 결정했습니다.

유니벌스~ 코스모즈~ 아.. 나의 고향 별은 어디에...

 

 

늦은 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 거리는 무플론 산양을 본 일이 있는가..

바람처럼~ 왔다가~♪

 

배경이 들어가니 더 멋있습니다.

 

 

 

이번에는 입체감을 넣어봤습니다.

사실 아랫부분은 잘라서 없애버리려고 했는데 약간 3D느낌도 나는 것이 멋져 보여서 살린 케이스입니다.

 

우주와 신비로운 표정의 산양... 커다란 뿔... 멋지고 힘든 작업이라

한 층 더 성장한 느낌이 듭니다!!ㅋㅋ

 

더 다양한 종을 연습하고 싶어요.

심지어 미생물이나 세균, 외계인까지도...

못 그리는 생명체가 하나도 없는 그 날까지!!

그럼 오늘도 열심히 그림 연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