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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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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말썽쟁이 강아지 가을이의 억울하면서도 반성하는 표정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가을이는 털색이 가을 빛깔 같다고 하여 지어준 이름입니다. 처음 데려올 때는 가을이 생각나는 밝은 갈색이었는데 점점 짙은 갈색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한창 사춘기를 겪던 가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어 올려 봅니다. 이갈이 시기도 다 끝나고 강아지 시절도 다 지났음에도 입질을 자주 하던 가을이... 어디서 그렇게 힘이 넘쳐나는지 혈기 왕성하게 뭐든 입으로 가져가 다 부셔버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건도 물건이지만 자칫 날카로운 물건에 입질을 하다 다치지는 않을까.. 다치면 그게 다 돈인데..ㅜㅜ 워낙에 천방지축 말썽쟁이라 혼을 내도 말을 안 들으니 걱정스럽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산 물건을 기어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가을..!! 다신 그러지 않게 동생..
[매일 그림 연습] 처음 수채화로 그려 본 강아지들, 수채화는 어려워 저는 그동안 연필 작업만 해왔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학원에 들어가 다양한 재료를 접하고 최근에는 수채화에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붓도 낯설고 물감도 처음이고... 물을 얼마나 써야 하는지 붓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헤매게 되더라고요;;; 다른 것 다 차치하고라도 일단 색감이 떨어진달까.... 지저분한 색이 되거나 어두워지거나 하는 등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ㅠㅠ 제가 워낙 동물들을 좋아하다 보니 연습으로 동물을 많이 그리고 있습니다. 그중 수채화로 그린 강아지들만 모아 올려 봅니다. 불도그!! 나무를 열심히 씹으면서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인데.. (개껌 아니고 토막나무...;;ㅋㅋ) 많이 어둡습니다..ㅋㅋ 사진도 꽤나 단조로운 색들로 돼있어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표정이랑 발꼬락이 어느..
갑작스런 강아지 셀프 미용에 기분이 나빠진 짱구군 저희 집에서 애교와 잘생김을 담당하고 있는 막둥이 짱구군. 와이프가 짱구의 예쁜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고 싶다며 갑자기 짱구에게 간식 공세를 펼칩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간식을 갈구하는 짱구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편하게 누워있다가 갑작스러운 간식 공세에 눈망울이 초롱초롱하게 변하면서 간식을 갈구하는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습니다. 간식으로 모델료를 받게 된 짱구에게는 기쁜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식을 받아 먹는 짱구의 목덜미에 묻은 뭔지 모를 먼지? 찌꺼기에 기분이 왠지 안 좋습니다. 간식에 흥분한 짱구가 움직일 때마다 털이 날아다니는 기분도 들기 시작합니다. 날도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이럴 땐 시원하게 밀어줘야겠죠? 서랍장 깊숙한 곳에 보관 중이던 강아지용 미용기를 꺼냅니다. 윙윙~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