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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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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과 고양이의 첫 돼지껍데기 간식 먹기 2020/03/31 - 보리 음료와 함께 추억을 먹는다. 돼지껍데기 볶음 만들기 보리 음료와 함께 추억을 먹는다. 돼지껍데기 볶음 만들기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 준 음식들이 불현듯 생각나는 날이 있습니다. 만들어 먹어 보려고 엄마에게 전화를 해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달라고 하면 그냥 대충 고추장이랑 뭐 넣고 그러면 되지 뭐..라고 말씀하셔서 슬.. bbulzzum.tistory.com 오래간만에 만들어 먹은 돼지껍데기 볶음. 돼지 껍데기의 잡내를 잡기 위해 삶자마자 방에서 자고 있던 개들이 부엌으로 나와 부산스럽게 돌아다니며 저를 쳐다봅니다. 어찌나 맛있는 건 그렇게 잘 냄새를 맡는지, 개 코 맞습니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이럴 줄 알고 한 덩이 남겨 놓은 돼지 껍데기를 다른 냄비에 삶기 시작합니다..
보리 음료와 함께 추억을 먹는다. 돼지껍데기 볶음 만들기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 준 음식들이 불현듯 생각나는 날이 있습니다. 만들어 먹어 보려고 엄마에게 전화를 해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달라고 하면 그냥 대충 고추장이랑 뭐 넣고 그러면 되지 뭐..라고 말씀하셔서 슬퍼집니다. 그리고 더 슬픈 건 조르고 졸라 최근 엄마가 만들어 준 볶음을 먹어 봤는데 어릴 적 먹었던 그 맛이 아니더라고요. 엄마의 손맛이 달라진 건지 아니면 제가 나이가 들어 그런 건지 어쨌는 세월이 흘러 그 맛을 찾을 수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저는 엄마가 만들어 준 음식 중 생각나는 게 많지만 그중에서도 유난히 돼지껍데기 볶음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쫄깃쫄깃 쫀득한 식감과 함께 특유의 고소함이 입안에 풍기는 돼지껍데기에 어우러진 매콤하고 달달한 양념. 다른 반찬이 아무것도 없더라도 돼지껍데기 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