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서 1분 사이의 짧은 시간 동안 서로의 눈을 맞추며 온 감각의 촉을 세워..
상대방의 실력을 판단하는 과정..
고수들의 경우 이 과정에서 앞으로 일어날 싸움의 합을 예상하며 대비한다.
"두 번 말하지 않는다. 잘 새겨둬라.. 비담..
이 구역의 No.2는 나야, 나..!! 정열의 고양이 내복(來福)이라고..!!"
서로 격하게 싸워 본 적도 없지만 왠지 모르게 자기가 서열 2위라고 생각하는 내복군..
새로 온 비담이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지 못하게 강렬한 사자후 "오오오옹옹옹오~"을 내지르며 매서운 눈빛으로 비담이를 견제합니다. 식빵을 구우면서....
아오... 짱구 완전 못난이로 나왔네요. 실제론 훈남 강아지 입니다..^^;
짱구가 옆에 있는데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비담이와의 눈싸움을 시작하려 합니다.
하지만.....
비담이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 듯..
눈싸운도 서로 눈을 마주쳐야 시작이 되는데 시작이 안됩니다.ㅋㅋ
그런 비담이와 달리 자신과의 눈싸움을 시작도 하지 않고 피해버린 비담이의 뒷모습을 보며....
의기 양양한 내복.
"니가 눈싸움 피한거다!! 그러니깐 내가 이긴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