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재밌습니다.
종이랑 연필, 지우개
(그리고 칼, 떡지우개, 얇은 샤프형 지우개, 찰필, 휴지,
샤프는 0.5mm/0.3mm에 심이 2B, 3B, 4B.. 연필도 2B, 3B, 4B, 5B, 6B....;;;;)
정도만 있으면 되기도 하고..(???)
잘 못 그리면 지울 수도 있으니까 부담도 적죠.
오늘의 모델은 영화배우인데.. 실물 보다 눈이 좀 작아졌네요.
사실 1mm의 오차로 인상이 달라져 버리는 특성상 인물화가 참 어렵다고 하죠.
저도 오랫동안 인물을 그려 봤지만 그릴 때마다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또 다른 모델.. 정물이나 풍경 같은 것을 그리는 것보다는
너무너무 재미가 있어서
손을 놓을 수 없는 것이 인물화 같습니다.
그리는 과정 짧은 영상(약 2분)
그리는 과정 전체 영상 (약 2시간)
후반에(약 1;30;00 즈음) 큰 형태 부분 수정하느라 많이 지워 냅니다 만,
그런 부분조차 그리기의 일부라 생각하고 봐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