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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시

[매일 그림 연습] 처음 수채화로 그려 본 강아지들, 수채화는 어려워

저는 그동안 연필 작업만 해왔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학원에 들어가 다양한 재료를 접하고 

최근에는 수채화에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붓도 낯설고 물감도 처음이고...

물을 얼마나 써야 하는지 붓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헤매게 되더라고요;;;

다른 것 다 차치하고라도 일단 색감이 떨어진달까.... 지저분한 색이 되거나 어두워지거나 하는 등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ㅠㅠ

 

제가 워낙 동물들을 좋아하다 보니 연습으로 동물을 많이 그리고 있습니다.

그중 수채화로 그린 강아지들만 모아 올려 봅니다.

 

 

 

 

 

불도그!!

나무를 열심히 씹으면서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인데.. (개껌 아니고 토막나무...;;ㅋㅋ)

많이 어둡습니다..ㅋㅋ

사진도 꽤나 단조로운 색들로 돼있어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표정이랑 발꼬락이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표현되어 매우 마음에 듭니다.ㅋㅋㅋ

 

 

 

 

 

 

왠지 크면 엄청 똑똑할 것 같은 보더 콜리. 표정도 앙칼진 느낌이네요.

왜 삐졌을까...;;;

 

눈 색깔이 사진에도 하늘색으로 보이더라고요. 

귀여운 새끼 강아지인데 눈빛은 아주 신비로웠어요.

보송보송한 털 느낌이 관건이었던 그림이에요.

 

 

동물 수채화 그림 연습하면서 가장 처음 그려 보았던 그림입니다.

다른 화가의 작품을 모작한 것인데.. 그림을 보고 연습하는 것이 조금 더 쉽다고 하더라고요.

 

 

우수에 찬 레트리버의 모습을 밑그림으로 그려 보았는데

이것만으로도 그림이 완성된 것 같은... 후후후후..

 

전 나름 마음에 들었었는데 연필선이 너무 굳어 있고

어두움을 묶는데 아직 서툴다는 지적을 받았었죠..;;; 뭐 첫 연습인데 지적받으면 횡재했죵~~ㅎㅎㅎ

혼나고 기뻐할 줄 아는 대견한 나...ㅋㅋ

 

 

목적은 수채화이니 여기서 멈추면 안 되겠죠? 

 

 

왠지 모르게 슬픈 표정의 리트리버가 되었습니다....

저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이 좀 슬펐나 봐요. (혼나서 그랬나;;;;)

 

 

다음 모델 강아지는 밝고 경쾌한 사진이에요.

어쩐지 살짝 흥분돼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엄청 개구쟁이 표정을 짓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밑그림 스케치에서 신경을 많이 썼어요.

딱딱하고 정형화된 선이 아니라 부드럽고 유연하게 연필을 써 보라고

선생님께서 지도해 주셨지용.

 

 

 

혀 색과 눈을 포인트로 해서 예쁜 개의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간식이나 장난감을 던져 줘야 할 것 같네요.ㅎㅎㅎ

 

연필로 그릴 때와는 달리 명암을 색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 어렵네요.

요기조기 색칠을 하기만 하면 될 까.. 싶었는데 그 안에서도 큰 명암의 묶음을 잡아 줘야 한다고...

매번 그릴 때마다 실수하고 틀리는 부분입니다.ㅠㅠ

 

 

 

강아지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다른 종(?)들은 또 다음번 포스트에 올려 볼게요~

 

 

마지막으로 강아지 수채화를 그리는 제 작업 환경?!!ㅎㅎ

왠지 느낌 있네요..ㅋ

그림은 폼과 멋이 중요하그등요~!!ㅋㅋ

 

휴대폰에 저장해 놓았던 사진들을 컴퓨터에 옮기면서

뭘 잘못 눌렀는지 저장되지 않아서 이걸 어쩌나 했는데..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게 생각나 오랜만에 인스타그램에 접속했더니

제가 올리지도 않은 사진이 뙇!!!!!!!

이게 뭐지?!!! 해킹인가...!!!!

바로 삭제했는데 접속 제한이 걸려 버렸네요.

부랴부랴 다시 인증하고 올렸던 사진을 다운로드 받으려니깐 안돼네요...;;;;

 

이런.... 인터넷 뒤져서 스크린샷 찍고 올리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렇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jiyunpark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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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홍보입니다..ㅋㅋㅋ

요즘 잘 안 하기는 하는데 심심할 때 구경 오세요~

 

그나저나 나는 왜 개를 세 마리나 키우면서 남의 개들만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