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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캣타워를 애용하며 자주 올라가 있어 주는 내복(來福).
오늘도 근엄한 표정으로 캣타워 2층에 앉아 여유를 부려 봅니다.
"인정하긴 싫지만....정말 나는 잘생겼어..후후훗..."
그, 그래...후후후훗...;;;
표정은 그렇다 치고...자세가 왜 이리 불편해 보이나....싶으시죠...;;
그건 바로...
내복이의 평생 고민!! 사료 봉투 때문이랍니다.
평소때랑 달리 사료 봉투가 밖에 나와 있으니 누가(짱구가..;;) 훔쳐 가기라도 할까봐 걱정이 태산인 내복이랍니다.
아무리 사료가 좋아도 그렇지...;;
저렇게 앞발을 턱하니 봉투 위에 얹고는 자기 것이라는 티를 팍팍 내고 있네요.
표정만 보면 미남 연예인의 대명사, 화장품 광고 모델감!!
자세는 고양이 사료 광고 모델감!!
어디서든 연락 주십시오~!!(사심은 없습니다.^,.^;;)
아무리 불편한 자세라도 사료...사료 너만 내 곁에 둘 수 있다면!!
하는 그런 애매한 자세로 잘도 주무시는 내복이였습니다. 후후후훗~!!
요즘은 철저히 양을 조절해가며 사료를 주었더니 확실히 몸무게가 줄었답니다.
배고프다고 수시로 앵앵 울어대는 통에 귀가 아플 지경이긴 하지만... 다 내복이의 건강을 위해서 꾹 참고 있어요..;;
무게는 좀 덜었는데...걸을 때마다 출렁 출렁하는 배쪽은 어떻게 빼야 하는지...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