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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추천]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일본 먹방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고독한 미식가.

처음에는 그냥 일본 음식을 보는 재미로 시청하게 되었는데 어느순간 부터는 뭔지 모를 편안함(?)으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중, 워낙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물건을 판매해서 개인 잡화점의 사장인 중 알았는데 채널 더블유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니 개인 수입잡화상을 운영하는 사장이었네요. 어쩐지 가끔 고급진 물건도 판매 하더라니..

 

고객 방문 후, 갑자기 찾아오는 공복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음식점을 찾는 주인공 고로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혼자 외근 중에 점심을 먹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먹을 수 있고 내부는 깨끗하며 사람이 많지 않은 음식점을 찾는 저와는 다른 대단함 마저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채널을 돌리다가 이 드라마 나오면 채널을 고정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실제 음식점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파는 음식을 촬영하는 방식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편집, 그리고 맛깔스럽게 음식을 먹는 고로의 힐링을 간접 체험 할 수 있음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드라마 말미에 보리 음료수를 즐겨 마시는 원작자의 유쾌한 실제 체험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한 몫 합니다.

 

고독한 미식가는 만화가 원작이더라고요.

만화는 아직 안 읽어 봤지만 좋아하는 심야식당처럼 원작도 튼튼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심야식당에도 출연했네요. 워낙 심야식당을 본지가 오래되서 기억을 못 한..

2011/06/28 - [일드 추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심야 식당, 초간단 야참 / 술안주 만들기 비엔나 소세지 오뎅 구이

 

음식을 다른 다양한 먹방 중 아무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드라마 입니다.

음식 촬영할때 어떻게 연기 하냐는 질문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먹는다라고 인터뷰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과장되지 않은 먹는 모습이 편안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음식 먹는 드라마를 몇개 더 본적이 있는데 주인공이 너무 인위적으로 먹는다는 느낌이 강한 드라마가 종종 있더라고요. 그런 드라마는 보고 있으면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들고 안보게 되는..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풀로 보시는것도 좋겠지만 채널 돌리다가 나올때 마다 꼭 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에서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씨를 검색하다 알게 된 재미난 일화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프로듀서에게 처음 "그냥 아저씨가 밥 먹고 나가는거다" 라는 설명을 듣고 '뭐야 그게, 프로필에도 못쓰게 될 거 같아.' 라고 생각 했다고..     

시즌 3때는 식사량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올까 걱정했지만 동네 어르신들이 즐겨 본다고 다음 시즌 언제하냐고 물어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네요.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노가시라 고로역을 맡은 마츠시게 유타카씨의 모습을 계속 보고 싶은 욕심을 품어 봅니다.

 

이상, 고독한 미식가 리뷰였습니다.

채널 더블유의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 소개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