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4) 썸네일형 리스트형 갑작스런 강아지 셀프 미용에 기분이 나빠진 짱구군 저희 집에서 애교와 잘생김을 담당하고 있는 막둥이 짱구군. 와이프가 짱구의 예쁜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고 싶다며 갑자기 짱구에게 간식 공세를 펼칩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간식을 갈구하는 짱구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편하게 누워있다가 갑작스러운 간식 공세에 눈망울이 초롱초롱하게 변하면서 간식을 갈구하는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습니다. 간식으로 모델료를 받게 된 짱구에게는 기쁜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식을 받아 먹는 짱구의 목덜미에 묻은 뭔지 모를 먼지? 찌꺼기에 기분이 왠지 안 좋습니다. 간식에 흥분한 짱구가 움직일 때마다 털이 날아다니는 기분도 들기 시작합니다. 날도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이럴 땐 시원하게 밀어줘야겠죠? 서랍장 깊숙한 곳에 보관 중이던 강아지용 미용기를 꺼냅니다. 윙윙~ 미.. 강아지 미용의 잘못 된 예. 나와 공주의 '미용 흑역사' 세마리의 개와 함께 하다 보니 때마다 돈을 내고 미용을 하기엔 좀 부담스러워 예전부터 개 미용기를 하나 구입해 집에서 직접 깎아주고 있습니다. (안깎으면 털갈이 할 때마다 털이 빠지기 때문에...^^;) 처음엔 제가 봐도 정말 못나게 깎았었는데...;; 어느 순간 익숙해 지고나니 나름 요령을 터득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을때 쯤.. 풍성한 귓털이 매력적인 공주의 털을 깎아줄 때가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짧게 다 깎아줬는데 그날 따라 어디서 그렇게 자신감이 샘솟았는지 풍성한 귓털을 최대한 살리면서, 털이 자리 잡을때 쯤 되면 더 멋져 보이도록 해 보고 싶어서...라이언 헤어 컷에 도전에 봤습니다. 1시간 후..... 두둥~ 헙.......... 공주도 울고 저도 울었습니다... .. 개껌을 위해서라면 목욕도 기쁘게!! 목욕 후 먹는 개껌이 최고~! 어릴적 목욕탕에서 목욕 후, 빠나나맛 우유를 마시면 정말 온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엄마가 우유를 안사주시는 날이면 어쩐지 울음이 날 것만 같은...ㅜ.,ㅜ;; 주의사항: 잠시 사진을 찍으려고 세면대에 올려 놓았습니다. 세면대에서 털을 깎는게 아니에요.. 더럽게 세면대에서 개털 깍는다고 욕하실라...ㅋㅋ;; 그리고 강아지들 움직이지 말라고 변기나 세면대에 올려 놓는 경우, 강아지들이 겁을 먹으면 높은데서도 막 뛰어 내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 점 주의하세요. 털이 많이 빠져 시원하게 털을 밀고 목욕을 마치고 나온 짱구.. 짱구에게도 목욕 후 우유 마시는 그 기분을 알려줘야 겠죠?? 짱구는 우유 대신 맛난 개껌으로....!! 개껌을 물고 있는 짱구와는 달리 아무것도 받지 못한 공주가 .. 집에서 강아지 미용하기, 짱구는 미용을 해도 멋져? 집에서 강아지 미용하기...!! 일명 야매 미용!?? 강아지 미용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털이 너무 날려서 어쩔 수 없이 철마다 털갈이가 시작될 것 같으면 해 주고 있어요. 강아지들마다 성격이 달라서 낯선 사람에게 미용을 받는것 자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가끔 사고도 난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강아지 미용기를 구입해서 집에서 일명 야매 미용을 합니다. 라~는~ 이유도 있지만...!!! 워낙 강아지들이 많으니 미용 비용이 많이 들어서...ㅋㅋ;; 처음에는 정말 제가 봐도 엉망으로 깍고 강아지들도 힘들어 했지만, 이제는 아마추어는 뛰어 넘어 살릴부분은 살릴 줄 아는 준 프로가 됐다고...... 자부합니다...???(하지만 아직도 어려운 부분은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