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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추천] 카모가와 호르모 (로맨틱 교토, 판타스틱 호루모)

크로우 제로에서의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 준 [야마다 다카유키]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보게 된 영화..



크로우제로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코믹한 모습을...;

정극과 코믹을 넘나드는 훈남과 느끼남의 경계에 있는 그런 배우가 아닐까 합니다..^^;



포스터만으로도 코미디 영화라는 걸 알수가 있는데요..
교토를 무대로 한 마키메 마나부의 소설을 영화화 하였다고 합니다...

힘들게 삼수를 해서 겨우 대학교에 들어간 주인공 아베(야마다 다카유키)는 단순히 이쁜 여자 사와라 쿄코(아시나 세이) 때문에 극히 평범하다고 자랑하는 동아리 청룡회에 들게 되는데, 알고 보니 이 청룡회는  주변의 다른 대학과 천년 전통의 신성한 제사 의식인 호르모를 수행하는 동아리 였습니다.

 

요괴를 다루는 동아리 이야기로 다소 지루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톡톡 쏘는 재미가 있는 코믹 판타지 청춘영화.. 

특히, 요괴를 다루는 동작이 너무 재밌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시면 게론초리~!!를 저절로 외치실........ㅋㅋ;;

그리고 야마다 다카유키의 표정에서 영화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춘영화 답게 피어나는 사랑...

왜... 영화에서는 항상 주변을 맴도는 착한 여자는 몰라보고 자신을 이용하는 나쁜 여자를 좋아하는 걸까요...
하긴,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도 가끔 일어나는 것 보면...  사랑은 정말 알수 없는 미묘한 감정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어장관리 당하시는 순진한 남자분들~!!! 정신 차리시고 주변을 한번 둘러보세요..
참사랑이 옆에 있음에도 모르고 있을 수도...

영화에 그런 내용이 나와서 잠시 흥분했네요..^^;;


전체적으로 독특하고 재미있는 소재를 다룬 영화같습니다.
주연 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조연도 영화의 재미를 더합니다..ㅋㅋ;

심심하거나 시간 나실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