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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네가족(2010년)

고양이와 얼음땡 놀이 하기.

실타래에서 실을 뽑아 손으로 꼼지락 꼼지락..
오랜만에 뜨개질을 하고 있는데, 내복(來福)이가 신기한지 한참을 쳐다보고 있네요.
처음 뜨개질 하는 모습을 봤을땐 다가와서 실을 끊어 먹더니 요즘에 그냥 지켜만 봅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

한참을 지켜보다가 지겨웠는지 벌러덩~ 누워 쿨쿨 잠을 잡니다.
심심해서 그런가, 요즘 내가 너무 안놀아 줬나... 싶어 놀아주기로...


"내복~ 나랑 놀자~~"
"잠자는 고양이의 발을 건들다니..!!!!??"
"음... 얼음땡 놀이 할까??"
"좋습니다..!!"
"그럼, 내가 먼저..."



"얼음~"




"얼~ 음~~"




"얼음~!"





"땡!!!"



 
금방 잡혀 버리는 뻘쭘곰, 제가 졌다능..ㅋㅋ
생각해 보니 얼음땡 놀이 + 쌀보리 놀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