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사상충..!!!!!!
참...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저의 관리 소홀로 작년에 공주가 심장 사상충에 걸려서 무지개 다리를 건널 뻔 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옆에 있을때 탈이나서 바로 병원으로 옮겨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정말 어떻해 됐을지 생각만해도....
그 뒤로 항상 신경쓰며 심장 사상충약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의학적 지식이 별로 없어서 막연하게 무서운 질병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을 뒤지다가 심장 사상충에 관해 잘 정리된 글을 읽고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시는 분들, 심장 사상충에 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한번 꼭~ 읽어보세요~!!
매달 먹이는 심장사상충약, 알고 먹입시다.
저는 그냥 모기 있는 계절에만 먹여도 어느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매달 먹여야 하는...
지갑이 얇아지는 소리가....크흑.. ㅜㅜ
매달 1일은 심장 사상충약 먹이는 날...!!!! 로 정하고 앞으로 계속 다른 분들의 댁에도 저와 공주가 겪은 안좋은 일이 없도록 꾸준히 글을 올려 보려고 합니다.. 하핳하핳하^^;
저희집은 식구들이 워낙 많아서 박스로 사다 먹이고 있는데, 2달마다 사야하는...
그런데 2달전에 살때보다 가격이 올랐더라고요.. 그놈의 부가세....!!! 크흑.......ㅠㅠ
어찌됐든 집에 도착하자마자 약을 개봉...!! 녀석들 달려듭니다..!!
돈 들여서 사왔더니 약 먹기 싫어해서 먹이기 힘들면 기분이 몹시 안좋을텐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금순이가 적극적으로 들이대지만, 찬물에도 위아래가 있는 법..!!
공주부터 시식..!!
공주의 눈에 제 모습이 살짝..^^;
저렇게 물고 자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책상 밑으로 들어가지만, 공주는 다른 개들과 달리 한번에 다 못 먹더라고요..; 다른 개들한테 빼앗기지 않게 두 조각을 내서 먹입니다.^^;
그 다음은 공주가 먹는걸 계속 지켜 보며 보채던 금순이~!
그런데 금순이 옆으로 검은 그림자가.....
오랜만에 동생과 함께 놀러 온 노견 대산이 입니다.
금순이가 뭐 먹나 궁금해서 대산이가 다가오자마자 다급하게 가로채는 금순..!!
나이순으로 따지면 대산이가 제일 먼저 먹어야 하지만, 대산이는 이미 먹었다고 하네요.^^;
절대 빼았기지 않겠다는 듯, 눈을 땡그랗게 뜨고 꿀꺽..!!
다음은 우리집 애교를 맡고 있는 짱구~!!!
어?? 짱구가 아니라 막동이 내복(來福)??
약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궁금했는지 내복이도 와서 냄새를 맡네요.
내복이 약은 마지막에 따로...^^;
그럼, 다시 짱구~!
냄새를 맡자마자 완전 달려드네요.^^
짱구야~ 맛있어?
이제 마지막 내복이꺼~~!는 먹는게 아니라 바르는 약입니다.
고양이는 약먹이기 힘들어서 바르는 약을 주로 사용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내복이 바르는 약을 들자마자...
참아라 대산아...;;
실망한 대산이를 뒤로 하고 내복이에게 발라줍니다.
설명서에는 척추를 따라 발라주면 좋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아래에다 바르면 내복이가 다 핥아먹더라고요..;; 그래서 핥을 수 없는 뒤통수를 중심으로...개나 고양이들의 몸에 쫙 퍼져있는 기름기(?)를 타고 약기운이 온 몸으로 번진다고 들었습니다.
아... 돈은 들었지만, 그래도 한 달간은 걱정 없겠구나~!!! 싶네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병은 예고 없이 찾아 오는법..!! 예방이 최선~!!
강아지든 고양이든 함께 할려면 여러가지로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듭니다.
(저도 솔직히 녀석들과 함께 하고 있으면 정말 좋은데, 능력이 없어서 그런가.. 허리가 휘어요..ㅠㅠ)
분양이나 입양하시기 전에 이 점 꼭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혹해서 집에 들인 후, 귀찮거나 일이 바쁘다고 다른 사람에게 보내거나 심지어는 버리기까지...
그 애들 누군가 만나서 잘 살거라 쉽게 생각하신다면 정말 오산입니다. 내 손에서 떠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죠....어찌 하다 길에서 사고나서 죽거나 나쁜 사람에게 잘못 걸리면 맞아죽거나... 운이 좋아 안락사 안시키는 보호소 간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2주안에 안락사 당하는 일 비일비재 합니다..
그러면 안되잖아요..
제가 다른 사람에게 충고나 조언을 할 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또 한 번....걱정을 담아 몇 마디 적어 봤습니다.
참...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저의 관리 소홀로 작년에 공주가 심장 사상충에 걸려서 무지개 다리를 건널 뻔 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옆에 있을때 탈이나서 바로 병원으로 옮겨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정말 어떻해 됐을지 생각만해도....
그 뒤로 항상 신경쓰며 심장 사상충약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의학적 지식이 별로 없어서 막연하게 무서운 질병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을 뒤지다가 심장 사상충에 관해 잘 정리된 글을 읽고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시는 분들, 심장 사상충에 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한번 꼭~ 읽어보세요~!!
매달 먹이는 심장사상충약, 알고 먹입시다.
저는 그냥 모기 있는 계절에만 먹여도 어느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매달 먹여야 하는...
지갑이 얇아지는 소리가....크흑.. ㅜㅜ
매달 1일은 심장 사상충약 먹이는 날...!!!! 로 정하고 앞으로 계속 다른 분들의 댁에도 저와 공주가 겪은 안좋은 일이 없도록 꾸준히 글을 올려 보려고 합니다.. 하핳하핳하^^;
저희집은 식구들이 워낙 많아서 박스로 사다 먹이고 있는데, 2달마다 사야하는...
그런데 2달전에 살때보다 가격이 올랐더라고요.. 그놈의 부가세....!!! 크흑.......ㅠㅠ
어찌됐든 집에 도착하자마자 약을 개봉...!! 녀석들 달려듭니다..!!
돈 들여서 사왔더니 약 먹기 싫어해서 먹이기 힘들면 기분이 몹시 안좋을텐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금순이가 적극적으로 들이대지만, 찬물에도 위아래가 있는 법..!!
공주부터 시식..!!
공주의 눈에 제 모습이 살짝..^^;
저렇게 물고 자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책상 밑으로 들어가지만, 공주는 다른 개들과 달리 한번에 다 못 먹더라고요..; 다른 개들한테 빼앗기지 않게 두 조각을 내서 먹입니다.^^;
그 다음은 공주가 먹는걸 계속 지켜 보며 보채던 금순이~!
그런데 금순이 옆으로 검은 그림자가.....
오랜만에 동생과 함께 놀러 온 노견 대산이 입니다.
금순이가 뭐 먹나 궁금해서 대산이가 다가오자마자 다급하게 가로채는 금순..!!
나이순으로 따지면 대산이가 제일 먼저 먹어야 하지만, 대산이는 이미 먹었다고 하네요.^^;
절대 빼았기지 않겠다는 듯, 눈을 땡그랗게 뜨고 꿀꺽..!!
다음은 우리집 애교를 맡고 있는 짱구~!!!
어?? 짱구가 아니라 막동이 내복(來福)??
약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궁금했는지 내복이도 와서 냄새를 맡네요.
내복이 약은 마지막에 따로...^^;
그럼, 다시 짱구~!
냄새를 맡자마자 완전 달려드네요.^^
짱구야~ 맛있어?
이제 마지막 내복이꺼~~!는 먹는게 아니라 바르는 약입니다.
고양이는 약먹이기 힘들어서 바르는 약을 주로 사용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내복이 바르는 약을 들자마자...
참아라 대산아...;;
실망한 대산이를 뒤로 하고 내복이에게 발라줍니다.
설명서에는 척추를 따라 발라주면 좋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아래에다 바르면 내복이가 다 핥아먹더라고요..;; 그래서 핥을 수 없는 뒤통수를 중심으로...개나 고양이들의 몸에 쫙 퍼져있는 기름기(?)를 타고 약기운이 온 몸으로 번진다고 들었습니다.
아... 돈은 들었지만, 그래도 한 달간은 걱정 없겠구나~!!! 싶네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병은 예고 없이 찾아 오는법..!! 예방이 최선~!!
강아지든 고양이든 함께 할려면 여러가지로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듭니다.
(저도 솔직히 녀석들과 함께 하고 있으면 정말 좋은데, 능력이 없어서 그런가.. 허리가 휘어요..ㅠㅠ)
분양이나 입양하시기 전에 이 점 꼭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혹해서 집에 들인 후, 귀찮거나 일이 바쁘다고 다른 사람에게 보내거나 심지어는 버리기까지...
그 애들 누군가 만나서 잘 살거라 쉽게 생각하신다면 정말 오산입니다. 내 손에서 떠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죠....어찌 하다 길에서 사고나서 죽거나 나쁜 사람에게 잘못 걸리면 맞아죽거나... 운이 좋아 안락사 안시키는 보호소 간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2주안에 안락사 당하는 일 비일비재 합니다..
그러면 안되잖아요..
제가 다른 사람에게 충고나 조언을 할 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또 한 번....걱정을 담아 몇 마디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