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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네가족(2010년)

고양이의 자존심을 걸고 지켜낸, 양보 없는 자리 싸움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선 일단 의자에 앉아야겠지요?
하지만 발빠르게 저보다 먼저 의자에 올라간 녀석들이 있었으니 그 녀석들은 금순이나 내복(來福)..
의자는 언제나 인기 만점! 고양이의 의자 지키기.

금순이야 제가 앉으려고 하면 알았다는 듯이 먼저 내려옵니다. 똑똑한 녀석..

하지만 내복이는 꼭 자리 싸움을 시도합니다...;;
살며시 들어 바닥에 내려 놓으면...



뛰어 올라와서는....
(억울하다는 듯 한 내복이의 엉덩이...;;;)



어떻게든 끼어 들려고 용을 씁니다...;;;;
어느 누구도 양보 할 수 없는 상황...
이 자리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내복이의 자세만 봐도 아주 스펙타클 하죠??ㅋㅋㅋ


결국 제가 많~이 양보하여 같이 반반씩 사용하기로 합니다..ㅋㅋ




사이좋게 나눠 앉았지만 역시나 서로 서로 불편합니다.
아.... 허리에 좋다는 의자를 사놓고도 항상 내복이와 함께라 허리 휜다는....;;;




나름 적응하고 꾸벅 꾸벅 조는 내복이.
사실 같이 앉아는 있지만....살짝 살짝 몸으로 밀면 못버티고 내려가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잘 버티고 있더군요.ㅎㅎㅎ

p.s.


그 좁은 공간에서도 몸단장을 할 수 있는 내복이의 적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