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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네가족(2010년)

난감한 질문에 쿨한 강아지 표정은 돌직구. 예쁜것도 귀찮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어릴때 종종 듣게 되는 가장 난감한 질문 1위..!!

아빠가 좋다고 하면 엄마가 삐지고...
엄마가 좋다고 하면 아빠가 삐지고....
엄청 고민을 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부모님들은 장난으로 물어 보신것 이라지만...
어릴적엔 정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질문이었습니다...

쿨하게 대답할 수 있는 어린이었으면 좋았을텐데....ㅋㅋㅋㅋ

언제나 쿨한 표정을 지으며 멘탈이라곤 아예 없을 것 같은 가을이가 난감한 질문을 받게 됩니다.


초상권이 있는 우리 엄마...;;ㅎㅎㅎ







퇴근하는 동생을 기다리는 가을이를 안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는데...
어째 가을이 표정이 뒤숭숭합니다...ㅋㅋㅋ

한 집에 같이 살고 있지만 강아지들도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더라고요.
항상 밥챙겨주고 놀아주고, 응가 쉬야 치워주고 하지만....어떨 때는 가끔만 놀아주는 사람을 더 좋아할때 무너지는 그 심정....

저는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난감한 질문은 하지 않으려고요...^^;;
아빠가 좋다고 하면 살짝 속상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