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직하다...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개들보다 금순이는 유난히 더위를 잘 탑니다.
요즘처럼 날이 점점 더워지면 금순이는 자연스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자리를 물색하는데요.
예전에는 커튼 뒤나 상 밑의 그늘진 부분에 누워 있었는데 올해는 새로운 명당을 찾아낸 듯 합니다.
2010/07/24 - 금순이의 더위 피하기
그곳은 바로...
의자 아래..!!
날로 더워져 가는 요즘은 더위를 피해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 아래 보내고 있는 금순이 입니다..^^;
똑똑한 녀석...
밥상 아래와는 달리 의자 밑은 피서 자세의 포인트가 따로 있습니다.
한쪽 다리에 머리를 기대주고..
다른 쪽에는 뒷다리를 턱....
의자 면적 때문에 그늘도 지고, 의자 다리에 머리와 다리를 살포시 올려 놓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건 정말 명당중에 명당이네요..ㅋㅋ
그런데 얼마 후... 혼자 느긋하게 혼자 더위를 피하기에도 좁은 공간인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명당 자리가 있다는 소문이 퍼졌는지 공주와 짱구도 금순이 옆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덕분에 쭈그려 누워있는 금순..ㅠㅠ
금순이의 피서 포인트 ①,②를 시전해 보지만 아직 기술이 부족한 짱구는 불편한가봅니다.
"야.. 그렇게 목을 길게 빼지 말고 살포시 의자 다리에 머리를 기대야지.."
지혜 +10 두둥..!!
더위 -10 두둥..!!
그나저나 짱구 멋지네..
금순이로 시작했다가 짱구로 끝나는 오늘의 이야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