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인데 요즘 낮은 그냥 봄인가 싶게 훈훈하다.
심지어 어제 산책길엔 쑥과 민들레꽃이 길에 보였다.
수목원의 장미원에도 꽃이 시들 줄 모르고 계속 피어난다.
뭔가....
이상하다.
가을 아닌 것 같은 가을도 되고.. 문득 생각나서 가져와 본
예전에 그린 털 찐 참새 그림.
팥죽을 좋아하는 건 맞지만...
왜 자꾸 배경색이 팥죽색이 되는지 알 수가 없다;;;
동물들 중에 새..조류...그리기가 무지무지 어렵다. 무지무지... 계속 도전한다.
참새가 겨울이 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것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이 먹고 살을 찌워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겨울에 수분이 부족해서 몸이 붓는 거란 이야기도 있고....
뭐가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지 무지
귀엽다.
그리는 과정 (약 2분)
그리는 과정 (약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