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도 힘 쎈(?) 가을이를 만나러 어무이 댁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만났다고 누워 티비를 보고 있는 저에게 놀아달라고 조릅니다.
힘이 워낙 좋으니 저렇게 앞발로 당기면 제 팔도 쓰윽~ 하고 딸려 가버린답니다..;;;
가만히 동생의 품에 안겨 자나 싶다가도..
기습 공격 놀이를 합니다.
"진정하라구 친구..;;"
아직도 아기 이빨, 가을이...ㅎㅎㅎ
동생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가을이의 시야에 들어 온 뻘쭘곰...
기습 공격 놀이를 시도 하지만..
"우리집에 개만 3마리에 고양이가 한마리야.."
내가 그리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야..ㅋㅋ
가을이는 놀이를 다 받아주는 작은 언니가 그리워 집니다..
너무 격하게 달려오는 바람에 찍던 동영상마저도 꺼지게 만드는....엄청난 힘의 소유견!!
천방지축 제멋대로 뛰어 다니지만 언제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가을~" 하고 부르면 달려오는 예쁜 가을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