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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기&낙서장

사랑니를 뽑다.

예약했던 사랑니를 뽑았습니다..;
두세달 전부터 동네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치통의 원인중에 하나였던 어금니쪽으로 누워있던 사랑니가
자꾸 어금니를 건드려서 우선 사랑니를 빼야 한다더군요.
뽑으면 되지 뭘그러나 했더니, 
여기는 안뽑는다고 발치전문 병원으로 가야 한다네요..

사랑니 하나 뽑는데 뭐 이리 복잡하나 생각하며 
알려주는 대학병원으로 갔는데..

사랑니를 감싸고 있는 턱뼈를 살짝 잘라내고 뽑아야 한다고.......;;;
동네병원에서 안해주는 이유가 있었더군요..;; 치료비는 아주~~!! 많이 받으면서...;
턱신경 잘못 건드리면 턱에 마비가 올수있다는 경고가 적혀있는 수술동의서에 싸인하고..
한달후인 오늘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무섭지만..

그냥 이대로 놔두면 사랑니랑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서 썩고 염증생기고..
그로인해 턱뼈가 녹을수도 있다하니..... 뭐...;;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갔는데.. 왠 아픈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시장통이 따로 없더군요..
사랑니는 잘 뽑았는데..
어금니랑 사랑니 사이가 많이 가까워서 어금니가 많이 깨졌다고...;;; 씌울수 있을지 모르겠다네요...

아... 이거 참.......;;
하..........;; 다니던 병원에서 돈 더달라고 하면 완전 안습인데...
따질수도 없는 노릇이고.. 에휴....;;

다른 진료과목의 병원은 의료보험 잘 돼면서 왜 치과에는 안돼는게 많은지... 정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