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mbc 무한 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재형 & 정형돈의 '순정마초' 가 듣기 좋더라구요.ㅎㅎㅎ
정재형씨가 굉장히 재미있고 예능감이 넘치는 캐릭터라 본선 이전의 연습기간 3주 방송 내내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순정마초'를 듣는 순간 영화 '물랑루즈' 가 떠오르더군요.
어쩔 수 없이 공작에게 가 버린 사틴(니콜 키드먼)때문에 질투심이 폭발한 크리스티앙이(이완 맥그리거) 뮤지컬 단원들과 싸우듯 부르는 노래가 인상적이었는데... 순정마초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ㅋㅋㅋ;;;
맨날 곡 이상하다고 노래 바꾸고 싶다고 툭탁거리시더니 멋진 노래를 완성시켰네요.
무한도전에서 정재형씨를 보면서 문득 중학교때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제가 중학교에 다닐 때 이야기인데요. 실화 입니다~!
보통 학교에서 '교감 선생님' 이라 하면 꽤 사이가 먼(?) 편이잖아요?
훈화 말씀을 들을때나, 복도를 지나가다 인사하면서 보는 정도가 전부여서 저에게 교감 선생님은 얼굴은 알지만 불편한 분... 이라는 인식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인가...
제가 교무실에 담임 선생님을 만나뵈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교감 선생님의 다른 면을 보게 된거죠.
저보다 선배인 어떤 학생과의 대화..
교감선생님 : "얘...너 베이시스라는 그룹 아니??"
학생 : "예??.....예....아는데요...;;"
갑작스레 질문을 받고 당황해 하던 선배...
교감선생님 : "그 베이시스라는 그룹이 인기가 좋니??"
학생 : "예??....네...요즘 인기 많던데요. TV에도 많이 나와요."
교감선생님 : "훗~! 그래??"
어쩐지 베이시스라는 그룹에 관심이 많으신 교감 선생님과 어쩐지 혼날 것만 같아 긴장한 선배님...;;;
그 당시 혼성 그룹으로 양쪽에 여자 멤버들이 바이올린을 켜면서 노래도 부르고 하는게 매우 신선했던 베이시스~!!
저도 좋아했던 베이시스였기에 귀가 쫑긋.!!
가운데에 남자분이 정재형씨...라는걸 얼마전에 알게 됐어요..;;;;(좋아했다면서...;;)
교감선생님 : "그래..? 훗....그 가운데 있는 남자가 내 아들이야...ㅎㅎㅎㅎ"
뭔가 미묘하게 웃음을 지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 나네요.
크게 웃고 싶은데 참는다...뭐 그런 느낌이랄까....
그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던 저는 교감 선생님도 아빠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조금 가까워 진 느낌이 들었어요. (나 혼자만...;;) 그리고 무한도전에 나오시는 정재형씨와도 일면식도 없는데도 가까운 사이인것처럼 느껴지는 느낌이었습니다.;;(역시, 나 혼자만..^^;;)
대상은 원래 마지막에 받는 법..!!
순정마초 정말 좋았습니다.^^
정재형씨가 굉장히 재미있고 예능감이 넘치는 캐릭터라 본선 이전의 연습기간 3주 방송 내내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순정마초'를 듣는 순간 영화 '물랑루즈' 가 떠오르더군요.
어쩔 수 없이 공작에게 가 버린 사틴(니콜 키드먼)때문에 질투심이 폭발한 크리스티앙이(이완 맥그리거) 뮤지컬 단원들과 싸우듯 부르는 노래가 인상적이었는데... 순정마초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ㅋㅋㅋ;;;
맨날 곡 이상하다고 노래 바꾸고 싶다고 툭탁거리시더니 멋진 노래를 완성시켰네요.
무한도전에서 정재형씨를 보면서 문득 중학교때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제가 중학교에 다닐 때 이야기인데요. 실화 입니다~!
보통 학교에서 '교감 선생님' 이라 하면 꽤 사이가 먼(?) 편이잖아요?
훈화 말씀을 들을때나, 복도를 지나가다 인사하면서 보는 정도가 전부여서 저에게 교감 선생님은 얼굴은 알지만 불편한 분... 이라는 인식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인가...
제가 교무실에 담임 선생님을 만나뵈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교감 선생님의 다른 면을 보게 된거죠.
저보다 선배인 어떤 학생과의 대화..
교감선생님 : "얘...너 베이시스라는 그룹 아니??"
학생 : "예??.....예....아는데요...;;"
갑작스레 질문을 받고 당황해 하던 선배...
교감선생님 : "그 베이시스라는 그룹이 인기가 좋니??"
학생 : "예??....네...요즘 인기 많던데요. TV에도 많이 나와요."
교감선생님 : "훗~! 그래??"
어쩐지 베이시스라는 그룹에 관심이 많으신 교감 선생님과 어쩐지 혼날 것만 같아 긴장한 선배님...;;;
그 당시 혼성 그룹으로 양쪽에 여자 멤버들이 바이올린을 켜면서 노래도 부르고 하는게 매우 신선했던 베이시스~!!
저도 좋아했던 베이시스였기에 귀가 쫑긋.!!
가운데에 남자분이 정재형씨...라는걸 얼마전에 알게 됐어요..;;;;(좋아했다면서...;;)
교감선생님 : "그래..? 훗....그 가운데 있는 남자가 내 아들이야...ㅎㅎㅎㅎ"
뭔가 미묘하게 웃음을 지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 나네요.
크게 웃고 싶은데 참는다...뭐 그런 느낌이랄까....
그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던 저는 교감 선생님도 아빠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조금 가까워 진 느낌이 들었어요. (나 혼자만...;;) 그리고 무한도전에 나오시는 정재형씨와도 일면식도 없는데도 가까운 사이인것처럼 느껴지는 느낌이었습니다.;;(역시, 나 혼자만..^^;;)
대상은 원래 마지막에 받는 법..!!
순정마초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