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생각했던것과 달리 내복(來福)이가 시큰둥하네요...;;
2011/03/01 - 고양이 캣타워에 처음 오르다.!
아무래도 좀 저렴한 걸로 사다보니 흔들흔들하기도 하고..
너무 오랫동안 의자 생활에 익숙해 진 탓도...ㅠㅠ
익숙해지라고 밥도 캣타워 위에 두면 막 화내는 눈빛으로 쳐다보네요..;
캣타워 이거 애물단지가 되는건가... 라는 걱정을 하고 있을때 쯤...!!!!!!
짜잔~!!!
금순이가 올라가 주십니다...^^;
워낙에 힘도 좋고(점프력+30) 혼자 있길 좋아하는 금순이..
가끔 놀기 싫은데 다른 녀석들이 귀찮게 굴면 의자에 쏙~ 올라가곤 하는데요..
(다른 녀석들은 의자에 못올라 감..^^;;)
이 녀석..!! 캣타워...
아니, 도그타워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하하핳ㅎ핳^^;;
" 금순~!! 거기 좋아~? "
"그, 그래~~널 위해 준비 했어 내가~~!! ㅡ.,ㅡ;;"
(마음이 몹시 미안해 짐..;;)
다른 녀석들보다 높은 곳에서 여유를 즐기며 내려다 보기..!!
그러고는 훌쩍~ 뛰어 내려오더군요..
(그러고 보니 도그타워...!! 어디선가 본 기억이..!! 2009/04/15 - 도그 타워)
근데.. 이거 이대로 올리면 일부러 금순이 올려 놓고 찍은 거 같은데...
다시 한번 금순이 올라가는 사진을 찍기 위해...
" 금순아~ 다시 한번 올라가 보자~!! "
금순이는 그렇게 쉬운 개가 아니였습니다.................;;;
역시 순간 포착은 어려운일이에요.
한편.. 같은 시각, 원래 주인이었던 내복이는...
위자 위에서 꿀잠을 자고 있네요...;;
피곤했는지, 눈도 안뜨고 기지개까지....
이게 다 간때문이야... ㅠㅠ
괜시리 헛돈 쓴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금순이라도 이용해 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하핳핳핳ㅎ핳^^;
내복이도 캣타워에 적응하고.. 금순이도 도그 타워 자주 이용하게 되면..
사이 좋게 한 아파트 쓰는 모습 꼭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네요.^.,^
이름하야...윗층 내복, 아랫층 금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