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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네가족(2010년)

따르릉~ 전화 받으세요~! - 강아지 전화를 받다.

아주 가끔...
저희집 멍멍이들이 귀찮은 살림살이를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

깔끔한 공주는 설겆이를 하고..
튼튼한 금순이는 청소를 하고..
날쌘 짱구는 세탁기에 빨래를 돌리고..
그리고 막동이 고양이 내복(來福)이는 꾹꾹이를 피곤한 나를 위해 어깨 안마로..!!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입니다.. 하하하핳핳ㅎ하^^;;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전화라도 대신 받아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공주의 전화받는 자세 제대로 나오지 않나요??^^

휴대폰 전화 벨소리가 나면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공주입니다.
동생이랑 통화중에 동생 목소리를 기억할까 싶어 공주를 바꿔주는데요..

전화속 목소리에 반응하는 녀석들을 종종 보곤 하지만...
저희집 녀석들은 벨소리에 잠깐 갸우뚱 할 뿐...전화 목소리는 관심 없는 듯 고개를 돌려 버리네요..ㅠㅠ; 

비는 그쳤지만 날씨는 여전히 흐리네요.
바람 쌀쌀한데 옷 얇게 입지 마시고 따뜻하게.. 아시죠??

어제 비가 와서 인지 오늘은 좀 기분이 살짝 꿀꿀..
예전에 찍어 놓았던 공주 사진 보면서 살짝 미소 지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