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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데스크탑을 쓰느라 노트북 컴퓨터를 별로 쓸 일이 많지 않습니다.
노트북의 키보드나 마우스같은 것들도 어쩐지 쓰기 조금 불편한 느낌이고...
특히나 요즘은 스마트폰, 타블렛 PC들이 워낙 좋게 나오다보니
더더욱 저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 노트북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얼마전에....보고 말았습니다.
소니에서 나온.. 쥔짜 스맛~뜨한 노트북을 말이죠!!!
키보드가 작아서 제 떡~두꺼비같은 손이 아무리 불편하다고 해도 꼭 가지고 싶은 기분이 들었던...
"소니 바이오 듀오 11"
분명 성능 좋은 노트북인데.. 타블렛이 합쳐져 있었어요!!!
노트북인데 화면을 막 손으로...손으로!!!
우연한 기회에 며칠정도 친구에게 빌려서 써 볼 기회가 생겨서.. 그 리뷰를 올려 볼까 합니다.
제가 노트북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해 리뷰가 조금 허접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
타블렛 합체형이라 그림 그리는 부분에 관심이 많아 그 부분을 위주로 보았습니다.
함께 들어있는 스타일러스 펜.
그립감 괜찮고 마우스 대용으로 쓸 때는 손가락 보다도 편하다는 느낌이었어요.
화면을 바로 찍어 버리면 되니깐요!! ㅋㅋ
집이 구질 구질해서 인지...;; 예쁜 노트북이 후줄근 하게 나왔네요..;;;
원래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소니에서 나오는 기기들이라면 어디에서라도 볼 수 있는 화면 설정 파트..
저는 PSP 게임기에서 봤습..ㅋㅋ;;
화면 측면을 손가락으로 슥~ 건드리면 나오는 설정 카테고리..
윈도우 8 화면에서 데스크탑 화면로... 또 그 반대로도 쉽게 이동 가능했습니다.
시작 한데요..ㅋㅋ
짜라란~~
듀오 11은 윈도우8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좀 버벅 버벅..헤맴 헤맴..했어요..;;ㅎㅎ
모니터를 손가락으로 휙휙 하면 화면이 옆으로 휙휙~ 지나 다니며 다양한 어플들을 볼수 있습니다.
원하는 사이즈, 위치등등 어플 구성도 마음대로 편집 가능 하구요.
데스크톱! 이라고 써 있는 녀석을 누르면 기존에 쓰던 보통 PC화면으로 전환 됩니다.
인터넷 사용 모습...
윈도우 8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고 하던데...
물론 터치 스크린이 아니라면 큰 메리트는 없다고들 하지만...
정말 속도는 빨랐습니다. 클릭~! 짠!! 클릭~! 짠!! 정도의 느낌....(뭔가 원초적인 설명이..;;;;)
핸드폰 사진 올려봤는데 보기도 편하고 편집도 편하고..좋더군요.
그리고 제가 가장 관심있는 부분이 바로 뭔가 그리기!! 인데요.
보통 타블렛 PC가 아닌 제대로 된 노트북이기 때문에~ 포토샵 체험판을 딱 깔아봤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 다른 것들 다 제쳐두고 포토샵만 잘 돌아가도 진짜 좋을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CS2를 깔아서 사용해 봤는데 많이 버벅거리고 펜도 무겁고..(터치 하면 몇 초 후에 작업이 되는..;;)
그래서 CS5 체험판으로 바꿔 썼더니 느려지는 문제 없이 아주 잘 돌아가더군요.
포토샵 실행 화면.(CS5)
그래서 지난 번에 올렸던 가을이의 "내가 자는데 뉴가 사진을!!!!" 하던 블로그 포스트도
듀오 11로 작업을 해 봤답니다.ㅎㅎ
사진 작업 큰 무리 없이 잘 되었구요.
참, 그리기 부분에 대해서...
듀오 11에 기본적으로 그리기 어플이 있습니다.
데스크탑으로 치자면..엄청나게 좋은 '그림판'(?) 같은 것이죠.
어플을 실행시키면 요런 화면이 나옵니다.
스케치북 같네요.ㅎㅎ
스타일러스 펜은 감압 조절이 된답니다.
펜을 강하게 누르면 굵고 진하게, 약하게 조절하면 가늘고 연하게...
실제로 종이에 그림 그리는 것과 같은 느낌이에요.
제가 와콤 인튜오스 타블렛을 쓰고 있는데..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액정이 너무 빤들 빤들하고 미끄러워서 살짝 불편한 느낌은 들었지만 사용하는데는 큰 지장 없습니다.
풉..;;;
예술가처럼 아크릴 느낌의 요런 그림도 그려보고...
연필선 느낌도 좋구요..
요건 포토샵으로 그려본건데...
제가 아직 잘 활용을 할 줄 몰라서 그러는지는 몰라도...
포토샵에서는 감압 조절이 안되었어요...;;;
전문가들은 도구 탓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크흑....
뭔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못찾았습니다..;;;
화면 아래쪽에 키보드 모양 버튼을 누르면 요렇게 키보드가 나오는데요..
따악~!! 하나 단점이라면....단축키를 마음대로 사용 할 수가 없었어요.
노트북을 접고 완전 스케치북 처럼 들고 그림을 그리자니 단축키중에 쉬프트가 없어서..;;;;ㅋㅋㅋ
그렇다고 아래 키보드까지 열고 그리자면 화면을 세워서 써야 하는 데 그럼 손목이 아프고...;;;
하지만 엄청 성능 좋은 노트북이니깐!!! 아마 이런 저런 활용을 잘 하다 보면 적응이 되겠지...싶습니다.
(역시 체험 3~4일로는 너무 부족했어요.ㅡ.,ㅜ;;)
가격대가 비싸다는 점이 걸림돌인데요..;;;
하지만 이 정도 성능이라면....(그리고 내가 돈이 있다면...ㅡ.,ㅡ;;ㅋㅋ) 꼭 가지고 싶은 노트북 입니다.
짧은 시간이어서 엄청 많은, 좋은 기능들을 다 알아보기에는 부족했지만...
그림 그리는 부분에 있어서는...데스크탑에서 타블렛을 놓고 그리는 것 만큼은 아니더라도...
참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도서관이나...공원 벤치나....카페....같은 곳에 가서
딱 꺼내 놓고 멋지게 그림을 그려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사기만 한다면..;;;ㅋㅋㅋㅋㅋ
소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사용해 보면
좋은 작품, 좋은 작업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타블렛인데 PC기능을 모두 갖춘!!
노트북 PC인데 타블렛~!!!
소니 바이오 듀오 11 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연출 모습과 사양, 홍보 영상등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VAIO Onlin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