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순이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열 NO.1 강아지 금순이와 낯선 사람의 친해지는 법 2010/11/22 - 낯선 사람과 친해질 수 없는 금순 불러오는 중입니다... 타고난 탄탄한 근육과 스피드, 울려 퍼지는 저음의 우렁찬 목소리, 금순이는 저희 집에서 사람 빼고 서열 NO.1입니다. 착한 성격에 똑똑하고 평화주의 견인 첫째 공주와 유일한 수캐이지만 정신 연령은 초딩인 X꼬발랄한 막내 짱구는 서열에 관해 전혀 무관심하니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순이의 집안을 지켜야 한다는 본능이 안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개가 세 마리나 되는데도 아직까지 자존심을 건 피 튀기는 서열 싸움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바뀌거나 의심스러운 점이 없는지 온 집안을 한 바퀴씩 돌며 굳건히 서열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다행히 성격이 모나지 않아 자기 몸 갑자기 건드리는걸 엄청 싫어하는데도 .. 한가한 어느 여름의 휴일, 강아지와 창문 밖 구경하기. 창문 밖 나무 속에서 매미가 울길래.. 어디쯤에 있을까 찾아보려고 유심히 창문 밖 풍경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금순이가 자기도 보고 싶다고 보채네요. 의자를 제 옆에 두고 금순이를 올려주려고 하는데, 혼자 점프~!!! 해서 오르네요..^^ 금순이와 함께 매미가 어디쯤에서 우는지 찾아봅니다. 하지만 찾지 못하고 그냥 매미의 즐거운 소리를 즐기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날아 온 새 한마리... 나무 사이를 몇 번 왔다 갔다 하더니 부리에 검은 물체가... 그리곤 매미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가끔 시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매미 소리가 안난다면 여름이 아니겠지요??^^ 귀차니즘 종결견, 누워서 밥 먹다.! 금순이는 가장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상 밑에 자주 들어가 있습니다.^^ 부르면 쪼르르 나오기는 하지만, 발톱을 깎거나 귀청소를 하려고 하면 끝까지 안나오려고 발버둥대기 딱 알맞은 장소!! ^^;; 귓병 빼고는 별다르게 아픈 곳도 없고, 밥도 잘먹고(많이 먹고..;;ㅎㅎ) 건강하고 말썽도 안피우는 금순인데요. 가끔 아주 귀찮은 듯한 포즈로 상 밑에서 밥을 먹습니다. 바로 누워서 밥먹기..!!^^; 상 옆에 놓아 둔 밥을 먹기 위해 반쯤 몸을 빼고는 그 상태에서 밥을 먹기 시작 합니다.. (덧버선은 언제 또 가져 갔는지...ㅡ.,ㅡ;;;) 금순이는 참... 시원 시원 하고 맛있게 밥 먹는 모습 하나는 최고예요~!^^; " 그나 저나 금순아... 불편해 보이는데, 앉아서 먹으면 안돼겠니?? " " 싫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