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과 고양이, 눈깜짝 할 사이에 자라네요..

어릴적부터 집에서 강아지들을 키우기는 했지만, 오로지 제 힘만으로 처음 키우기 시작한 공주, 금순, 짱구.. 그리고 고양이 내복(來福)이..!!

항상 함께 지내다 보니 늘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강아지들의 어릴적 사진을 우연히 컴퓨터에서 보니 그게 아니였네요.

처음 디카를 사고 난 뒤 공주를 키우게 되어 공주랑 금순이의 어릴적 사진을 많이 찍어 놓고 컴퓨터에 보관중이었는데, 하드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사진이 얼마 없네요.ㅠㅠ (디카로 찍은 중요한 사진이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은 꼭 사진으로 현상하거나 잘 보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정말 주먹만했는데 이젠 건장한 공주..!!
어릴때는 정말 작아서 가방에 쏙 넣어서 학교에도 데려가고, 버스타고 여기 저기 같이 다니기도 하고...했었는데... 1년이 채 안됐을 무렵부터는...음.....정말.....쑤욱~~~하고 커버렸죠..ㅋㅋㅋ;;;;
가운데 사진이 청소년기(??)쯤의 공주 모습인데..정말 눈빛도 꽤 반항스럽죠??ㅎㅎ

황금색 털이 갈색으로 변하고, 금순이는 진짜 늠름 그 자체로 컸죠..;;
많이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아기때 얼굴이 곳곳에서 아직 보인답니다.ㅎㅎ 공주 아기때 사진도 별로 없지만 금순이 아기때 사진은 정말 몇장 없어서 몹시 아쉬워요.ㅡ.,ㅜ;;

짱구는 오히려 아기때 눈빛이 아주 날카롭고, 다 커서는 좀 순~해졌다고 할까...
겁 많고 도망 잘 가지만 얼굴만큼은 최강인 미남견으로 커 주어서 참 대견합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내복이~!!
내복이는 좀 컸을 때 저희 집에 왔기에 정말 별로 변한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최근 내복이 사진을 보시고는 배가 많이 나왔다고 이야기 해 주셔서....;;;;
'흠...아직 날~씬한데 왜들 그러시지??' 하고는 예전 사진을 보니, 참...제가 좀 많이 먹이기는 했나봐요.. ㅡ.,ㅡ;;;; 
개구쟁이같고 호리 호리하던 모습이 지금은....개구쟁이같고 호리 호리 하네요.ㅋㅋㅋㅋㅋ;;;
 

처음 공주를 데리고 올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니..
시간이 쏜살 같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