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친 고양이 "에어컨 좀 틀어다옹~"

요즘 너무 더워요.
특히, 저희집은 더울땐 더 덥고 추울땐 더 추운 집이라 그런지....
밖에 바람불고 시원해도 집안은 찜통이네요..

그렇다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 놓을수도 없고..
선풍기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사람도 이렇게 더운데, 털 달린 동물들은 더 하겠죠??

더워서 그런지 의자 위에 벌러덩~ 누워 있는 내복(來福)이를 포착..!  
사진에 담아 봅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처음엔 편안한 얼굴로 잠을 자더니 시간이 갈수록 표정이 일그러지는 모습이...

눈은 반쯤 뜨고 혀를 살며시........^^;;
아...뭔가 몹시 좋지 않은 표정을...;;;;

더위에 설잠을 자고 깬 내복이..
" 미안하다. 나는 누진세가 무섭다. 선풍기로 만족 하자... "

무서운 전기세를 물어버리겠다는 포효와 함께 기지개를..ㅋㅋ
입추가 지난지 벌써 며칠째... 하지만 아직도 우리를 기다리는 말복...;;;

킄.....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