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집에 있는 우리 집 최고령 견 '대산이'(15)는 역시 연륜이 있어서 쉬야를 잘 가리고 있답니다.
하지만 젊은 피 가을이는 아직 조금 힘들다고 하네요. 깔아준 신문 근처에 누기는 하는데 뱅뱅 돌며 신문을 차 버리고는 그 사이 바닥에 눈다고 합니다.
저희 집 녀석들의 경우에는...
공주는 그런 것 가르친 적도 없는데도 알아서 화장실에 가서 대소변 모두 해결하고, 가끔 화장실 문이 닫혀 있을 때는 치우기 쉽도록 베란다에 나가서 일을 본답니다. 정말 대견하죠~
금순이는 참....이상하게 버릇이 들어버려서...;;;
기저귀 위에 알아서 잘 눌 때도 있지만 보통은 저렇게 기저귀 바로 아래쪽에 눠 버립니다.
짱구는 음..... 허리를 다친 후로는 거의 포기 상태...;;;
제가 직접 일을 볼 수 있도록 유도 해 줘야 하니까 오히려 크게 문제 될 건 없는데....
그리고 복병 내복이...
요 녀석은 고양이 모래에 알아서 잘 눠 주니 큰 걱정은 없는데.... 가끔... 아주 가~끔....
화장실이 자기 마음에 안 차게 지저분하다 싶으면 이불에다가 쉬야를.....;;;;;
반려 동물들의 배변 훈련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금새 잊어 버리고 아무데나 눠 버리는 야속한 녀석들...
배변 훈련에 대해 잘 가르쳐 주는 학교가 있으면 들어가서 배워 오고 싶은 심정의 뻘쭘곰 입니다.ㅎㅎ;;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방법을 배워 시도 하고 있는데...
언젠간..... 성공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