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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네가족(2010년)

고양이의 부러운 주말 꿈잠. 급체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

며칠전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이마트 피자를 사먹긴 했지만...;;; 지난 2주간 결혼식 하객용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저에게 주는 주말 선물~ 피자와 치킨~!!! (이래서야 다이어트가..;;;;ㅡ.,ㅡ;;;)

그런데 아뿔사...!! 너무 급하게 먹었나....;;;
맛있게 먹은 피자와 치킨 덕분에 급체를 하고 지난 주말에 엄청 고생했습니다.ㅠㅠ

머리는 어지럽고 속은 울렁울렁...;

사다 놓은 매실액을 언제 다 먹었는지 없고, 손을 따도 소용이 없고, 밤 12시가 넘어가면서 더 안좋아져서 집 근처에 있는 24시간 약국에서 하루치 약을 사다 먹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까지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고.... 크흑....ㅠㅠ;
그래서 다시 약국에 가서 한번더 약을 사다먹고.. 이로서, 피자와 치킨 값은 18000원... 약값은 15000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린.......ㅠㅠ

그나마 빨리 나으면 모르겠는데 주말 내내, 비실비실~ 울렁울렁~ 어질어질.... 이럴때는 약먹고 푹 자버렸으면 좋겠는데 잠도 안오고...(여기서 주의 사항..!! 체했을때 누워 있으면 장도 같이 쉴수 있어서 안된다고 합니다.!)

우울한 저의 시선을 확~!! 잡아 끄는 녀석이 있었으니.....

그 녀석은 바로 내복(來福).....!!!

2011/03/20 - 개와 고양이의 주말 아침, 베스트 포즈상을 투표 하세요~~
원래도 아침부터 펼쳐지는 녀석들의 꿀잠자는 모습을 볼때마다 정말 부러웠는데, 아플때 보니 더 부럽네요..ㅠㅠ

아... 이녀석... 정말 잘자더군요...ㅠㅠ




의자 위에서 꿀잠을 자는 내복군...
급 추웠는지 따뜻한 티비위로..




하지만 셋톱박스 통풍구 막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는 안돼~!!
하고 바로 의자 위로 옮겨 놓습니다.
 


귀찮아서 일어 날만도 한데 한번 잠들기 시작하면 끝까지 자는....


입에서 나올랑 말랑 하는 혀..;
예전에는 혀를 내밀고 자더니 요즘엔 잘 안나오네요..^^;
2010/10/23 - 고양이 내복이의 잠자면서 "메롱~"

자세가 불편했는지 딱 보기에도 편한해 보이는 자세로~!




" 그래~ 많이 부럽다......ㅜㅜ "


다행히 일요일 저녁부터 많이 나아졌네요..^^;;
으...내 취킨...내 약값...ㅡ.,ㅜ;;;


아무리 맛난 음식이 눈 앞에 펼쳐져 있어도 음식은 꼭꼭!! 씹어 먹기..!! 약소옥~~!


내복이 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중간중간 예전에 찍어 놓았던 사진이 있습니다. 아파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