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녀석들이 하는 행동들이 신기해서 가끔 지켜보면 재미있을 때가 많습니다. 행동 하나 하나 그 뜻은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짐작을 하거나 인터넷을 찾아 알아봅니다.
하지만 100% 알 수 있는건 없죠...ㅎㅎ
사람도 이런데 동물들은 사람의 행동을 보면서 궁금한게 한두가지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아예 관심이 없던가요..ㅎㅎ;
저희집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지만, 고양이 내복(來福)이 또한 저의 행동이 궁금한 것인지 자주 저를 지켜보는 시선을 느낍니다.
특히나 컴퓨터를 하고 있을때는 그 정도가 심한데요.
키보드를 치고 있으면 물끄럼히 쳐다보던가 아니면 발이나 몸으로 키보드를 못치게 비빕니다..^^;;
책상 위에 한자리 차지하고는 뭐하나.. 졸린 눈을 하고 궁금한 듯 바라보는 내복군..!!^^
하지만...
졸음을 막을 수 없나봐요..^^;
" 야.. 이불에서 편하게 자.. 왜 설잠을 자고 있어.. "
컴퓨터를 하고 있을때 뿐만이 아니라 신나게 놀다가도 어느 순간 조용해 져서 보면 ..
저러고 문턱에 앉아서 저를 보고 있더라고요..^^;
내복이가 항상 저 자리에서 누워 있거나 앉아 있어서 왜 하필 저 자릴까 하고 알아봤는데요.
문턱 자리가 보일러 돌아갈때 제일 따뜻하더라고요...^^;;
이자식 좋은 건 알아가지고..ㅋㅋ;;
요즘은 짱구가 내복이가 앉아 있는 걸 보고는 자기도 따뜻하다는 걸 알았는지 짱구도 저 자리에 누워 있을때가 많더라고요..^^;
원래 이 자리에서 예쁘게 앉아서 저를 바라보는 사진이 많은데, 사진은 거짓말을 안하는지..
워낙에 청소를 잘 안하다 보니 지져분해 보여서 올리지 못했네요..ㅠㅠ
이번 주말에 깨끗하게 청소 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내복이가 자주 올라가 있는 냉장고에 편하게 있다가도..
제가 거실로 나와 나름 살림이란 것을(??) 하면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네요..^^;;
안방에 누워 있어도...
거실에 놀다가도 식빵을 구우며..!!
마지막 사진은 움직이는 저의 발을 보며 입맛을 다시는...ㅋㅋㅋㅋ;;;
아무래도 저는 내복이의 관심의 대상..!!
한 발 더 나아가 애정의 대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애정이 없다면 저렇게 바라보지도 않겠지요?? 아닌가...;; ㅡ,.ㅜ;a
음...단순히 신기하게 생겨서...일 수도 있겠군요...허허허헣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