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도 열심히 고양이 장난감들을 흔들어 댑니다.
하지만 우리 내복이는 발동이 걸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스타일이더군요.
내복이가 슬슬 장난감을 관심을 가지려는 찰라..!!
그 짧은 순간 조차도 우리의 금순이는 그냥 있지를 못하고 자기가 먼저 마구 달려들어 버립니다.
시야에서 안보이다가도 장난감만 흔들면 어떻게 알고 후다다닥~ 소리를 내며 나타나요.^^;
왜 내복이랑만 노는냐고 질투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그것 보다는 흔들거리는 장난감이 잠자고 있던 금순이의 사냥 본능을 깨우는 것 같아요..
오늘도 내일도 어제도....
금순이의 사냥 본능은 계속 됩니다.
금순이의 격한 모습에 옆에 있던 짱구도 놀라서 도망가버리는...;
이렇게 놀다 보니....내복이의 다이어트는 큰 성과를 못 거두고 반대로 금순이가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금순이의 몸매가 엄청!! 근육질이 되었다는 후문입니다..크흑....;;;
그래서 요즘은 원래의 목적을 잃지 않기 위해 내복이랑 금순이랑 따로 방에 두고 장난감으로 놀아 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