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워낙 개채수가 많아 본의 아니게 자주 들르고 있는데요..^^;;
그 곳엔 개 두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개들은 항상 반겨주는 편인데 고양이는 시크하게 누워서 쳐다볼 뿐..
한 달전 쯤에도 내복(來福)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내복이가 진료실에서 치료 받는 동안에 찍어 본 고양이.
내 이름이 애기라고 지금 나 무시하냐?
(간호사분이 애기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진짜 이름이 애기인지는...;;)
첫번째 내복이와 만났을때 내복이가 관심을 가지자 애기가 하악질을..
두번째 내복이와 만났을때 애기가 관심을 가지자 내복이가 하악질을..
세번째 내복이와 만났을때 내복이와 애기 모두 쌔앵.....
그래도 저랑은 친해져서 쓰담 쓰담 해주고 있어요.
처음 만났을땐 내복이가 애기보다 엄청 작았었는데 요즘엔 내복이가 살짝 더 큰..ㅎㅎ
간단한 수술을 받은 후 집에 도착.
살짝 마취가 덜 깨서 인지 멍멍 상태인 내복이...;;;
동물 병원 갈때마다 귀여운 녀석들이 있어 좋지만 자주 가긴 싫어요...
하지만....
아직 카드 영수증 잉크 마르기도 전인데 오늘 아침 일찍 공주 때문에 병원에 또....ㅠㅠ
이게 다 못난 제 탓이죠...;;;
개 키우시는 분들 꼭 항문낭 한 달에 한 번씩 짜 주세요..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건강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