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워낙 가벼운 마음으로 다니는 터라 수업 중에는 그림을 그리기 보다 수다 떠는 시간이 더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 수업 중 다 못하고 많이 밀려있는 숙제를 좀 해 볼까...
하고 그림을 넣어 둔 클리어 파일을 꺼냈습니다.
늦은 아침.. 이불도 안개키고 커다랗고 시커먼 뭔가를 꺼내 놓으니...
"이거 뭐야?? 새로 나온 내복이 전용 침대야??"
가끔씩만 꺼내어 놓는 파일이 또 신기하고 좋아 보여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내복.
"좀 비켜 보라고요....;;; 이 양반아..."
하지만...!!!!
귀여운 내복이를 살짝쿵 들어 올려 캣타워 위에 올려 놓고 그림을 꺼냈다는 이야기...ㅋㅋㅋ
컴퓨터를 할려고 하면 키보드 위에..
설겆이를 할려고 하면 발 밑에서 야옹야옹~
언제나가 아니라 자기 놀고 싶은 때는 항상 놀아야 하는 고양이 내복이입니다.
가끔 귀찮을때도 있지만 귀찮음보다 더 큰 귀여움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