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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리왕-맛집

출장 시 항상 들리는 부산 해운대 맛집 "원조 해운대 막창 집"

지금은 쉬고 있지만 한때 일 때문에 부산, 울산 지역 출장을 한 달에 많으면 5번 이상 가던 적이 있었습니다.

음식은 안가리고 맛있게 먹는 편이라 혼자 출장을 다닐 때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거나 숙박을 하는 모텔 반경 100m 안에서 해결을 하지만 직장 동료와 함께 갈 때는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갑니다.

 

함께 간 동료가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방문하게 된 "원조 해운대 막창 집". 한번 방문 하고 난 이후에는 2인 이상 부산 출장 시 항상 들리게 되더라고요. 일단, 맛있습니다!

 

사진을 보기 앞서 사진 잘찍으시는 분들, 특히 음식 사진 잘 찍으시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음식 사진은 못찍을 뿐더러 식사할 때 사진을 찍는 게 좀 어색해서 안 찍다2~3번째 방문했을 때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봐야지 하고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소막창, 소대창, 소곱창전골을 판매하고 있으며 구이는 기본 3인분 이상 주문을 해야 하고 전골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구이의 경우 개인적으로 베스트 비율은 소대창 2인분, 소막창 1인분이라 생각해 항상 그렇게 주문합니다. 첫 방문 시 점원분이 추천해 주신 비율이란 건 안비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음식 사진은 정말 못 찍는 관계로 사진과 다르게 정말 맛있습니다. 소막창, 대창은 이 곳에서 처음 먹어 봤는데 정말 그 특유의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고소함과 담백함은 10점 만점에 9.9점입니다. 세상에 만점은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터라 0.1점은 뺐습니다.

 

소막창은 쫄깃쫄깃? 꼬들꼬들? 하게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과 담백함이 풍기며 춤을 추며 소대창은 입안에 넣자마자 고소한 지방이 스르르르르르~ 녹으며 그 특유의 고소하며 담백한 풍미가 입안에 퍼지며 어깨춤을 추게 만듭니다. 술을 드시는 성인분은 있때 지역 소주인 대선을 한잔 마시면 크~ 여기까지...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사라지는 막창과 대창에 아쉬움이 남으실 겁니다. 보통은 여기서 마무리를 하지만 이 날은 왠지 전골도 먹고 싶어 우동 사리와 함께 주문을 했습니다.   

 

얼큰하고 칼칼합니다. 글을 쓰는 지금, 입안에서 군침이.. 

직장 동료와 함께 회사를 어떻게 하면 매출을 좀 더 늘려 회사를 키울 수 있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방안(??.. 진짜??))을 한잔씩 주거니 받거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사라지는 전골, 이때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출출해집니다. 그럼 또 주문하는 게 있죠.

 

볶음밥 2인분 추가.. 

 

볶음밥도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다시 생각할수록 군침 도네요.

배가 빵빵해질 정도로 먹고 나면 소화도 시킬 겸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걸어가 해변을 걷다 보면 이 곳이 바로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납니다. 맛도 맛이지만 좀만 걸어 나가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위치적인 매력도 있는 맛집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가족이 생각난다고 하는데 직장 동료랑 갈 때마다 '와이프랑 꼭 와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는 곳입니다. 와이프랑 같이 꼭 오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고 실천은 못했는데 올해는 꼭 실천해야겠습니다.

 

상세정보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중동 1로 19번 길 8 1층 (우) 48095
지번 : 중동 1394-50
운영시간 : 매일 17:00 ~ 02:00
연락처 : 051-742-3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