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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기&낙서장

2012년 뻘쭘곰의 블로그 계획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었지만 안좋았던 경험보다 좋았던 기억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가지 포스팅을 올리는걸 목표로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했는데요.
가끔 블로그를 쉴때도 뻘쭘곰으로 검색해 블로그에 오신는 분들도 생기고 항상 저희집 녀석들을 귀엽다고 댓글을 적어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쉬는 것보단 그래도 꾸준히 블로그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하루에 포스팅 한 개 하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아 블로그를 좀 쉬어 볼까하는 생각도 자주 했지만, 2010년에 꾸준하게 글을 올렸던 다음 뷰에서 베스트 블로그 황금펜도 받고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그에 뽑히는 등 좋은 일이 많아 어깨가 살짝 무거워 쉬질 못했습니다.

그렇게 2010년, 열심히 활동한 탓인지 11년이 되면서 좀 지치더라고요.
무리하게 블로그를 해서 그런지 제가 쓴 글이지만 정말 못썼다... 라고 생각되는 글도 많아지고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때의 마음과는 다르게 다양한 주제가 아닌 오로지 저희집 녀석들에 관한 글들만 올려서 그런지 좀... 재미가 없는 블로그가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위의 이유와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지난해에는 쉬는 날도 많고 활동을 잘 못해서 그런지... 역시나 올해는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그에 뽑히지 못했네요..

블로그를 꾸려 나가는데 크게 작용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기왕에 블로그 하는거 베스트 블로그에 매년 뽑히자..!! 라는 생각을 했는데..킄...;;


그렇게 2012년 새해가 되고.....
그러고 보니 아직 블로그에 올해들어 첫글도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왜 이렇게 된걸까 가끔 생각해 보는데, 아무래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보다 글을 쓸때 부담감을 느끼는게 크게 작용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희망차게 블로그를 꾸려 나가 보려고 계획중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처럼 부담감 없이 즐기고, 좀 더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 보려고요.
특히, 재미난 전시회 정보라던지 가까운 곳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나들이(?) 정보같은 것들을 생각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전시회를 많이 가볼려고 했는데... 계획했던 것 처럼 쉽지가 않아 못갔어요..
올해는 꼭!! 정말로 활기차게 밖으로 나돌아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끔 생각날때마다 그리는 그림, 웹툰?도 올해는 좀 계획적으로 일주일에 2~3개는 꼭 그려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하루에 한개 이상 글 올리기..!!ㅎㅎ
큰 부담 가지지 않고 진솔하게 있는데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 가면 힘들지 않게 글을 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012년 뻘줌곰 블로그, 작년처럼 많이 쉬지 않고 제 블로그에 방문하신 분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블로그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구정부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