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자 가득한 방. 고양이의 천국! 안녕하세요. 뻘쭘곰 입니다. ^^ 고양이의 상자 사랑은 불변의 법칙...같은 것이죠..ㅎㅎ 내복이도 집에 들어오는 모든 상자를 정복하려는 꿈이 있는 차도묘랍니다. 크기가 크던 작던...낡은 상자건 새 상자건...아무 상관이 없는 듯 해요. 제 몸에 맞지도 않는데 억지로 들어가 앉아 고집을 부리는 내복...;;; 물건에 딱 맞게 바닥이 울룩 불룩한 모양이 나 있는 상자라 엄청 불편할텐데.... 그러고 앉아서 그루밍까지...;;;; 아무튼 고양이들의 상자 사랑은 당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인정 합니다!! 예전에 한 번.... 작은 방 정리를 하느라 한바탕 난리를 쳤었답니다. 몇년 전에쓰던 작업실 물건들과....집착에 집착을 거듭하며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 무엇이 들어 있는지도 생각이 잘 안나는 보따리들... 외출을 막는 고양이는 상자를 좋아해. 고양이와 상자 출출한 밤. 사다 놓은 과자가 없어 슈퍼에 가려고 현관문으로 발길을 옮기려는 찰라... 제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녀석이 있었으니... 고 녀석은 내복(來福)이. 재활용품을 모아 두려고 둔 빈 상자에 어느세 자리를 잡고 앉아 저를 쳐다봅니다. "잠... 잠시 슈퍼에....." "안된다. 나는 가야 한다.." 집 나가지 말라고(?) 막는 내복이를 뒤로 하고 현관문을 열자.. "나... 그냥 집 앞에 있는 슈퍼 가는거다...." (너.... 너를....;;) 슈퍼 가는 길 상자 안에 들어가 귀여움으로 무장한체 저의 발목을 잡는 내복이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고양이에게 궁전이 생겼어요. 고양이의 상자 사랑 "날 그만 놓아 줘.." " 그... 그래..." 지난 6년가 힘들게 저의 무게를 버티어 오던 의자가 드디어 더 이상은 힘들다고 쓰러져 버렸습니다..ㅠㅠ 그동안 계속해서 힘들다는 걸 억지로 사용하다 보니 미안하네요. 그래서 6년만에 의자 쇼핑을.. 눈에 들어오는 건 정말 비싸고, 그렇다고 너무 싼거 사자니 지금까지 사용한 의자처럼 허리가 아플 것 같고.. 그래서 이번엔 좀 큼 맘 먹고 좋은 걸로 사기로 했습니다. 며칠 후, "땡동~" 드디어 의자가 도착..!!! 역시... 새거라 그런지 좋긴 좋더군요..!! 의자가 좀 큰 탓에 상자도 지금까지 받아 본 택배 상자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컸는데요. 평소 같았으면 바로 버렸겠지만, 고양이 내복(來福)이가 집에 온 뒤로는 내복이에게 먼저 의견을..ㅋㅋ 기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