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 놓은 과자가 없어 슈퍼에 가려고 현관문으로 발길을 옮기려는 찰라...
제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녀석이 있었으니...
고 녀석은 내복(來福)이.
재활용품을 모아 두려고 둔 빈 상자에 어느세 자리를 잡고 앉아 저를 쳐다봅니다.
"잠... 잠시 슈퍼에....."
"안된다. 나는 가야 한다.."
집 나가지 말라고(?) 막는 내복이를 뒤로 하고 현관문을 열자..
"나... 그냥 집 앞에 있는 슈퍼 가는거다...."
(너.... 너를....;;)
슈퍼 가는 길 상자 안에 들어가 귀여움으로 무장한체 저의 발목을 잡는 내복이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