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제가 봐도 정말 못나게 깎았었는데...;;
어느 순간 익숙해 지고나니 나름 요령을 터득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을때 쯤..
풍성한 귓털이 매력적인 공주의 털을 깎아줄 때가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짧게 다 깎아줬는데 그날 따라 어디서 그렇게 자신감이 샘솟았는지 풍성한 귓털을 최대한 살리면서, 털이 자리 잡을때 쯤 되면 더 멋져 보이도록 해 보고 싶어서...라이언 헤어 컷에 도전에 봤습니다.
1시간 후.....
두둥~
헙..........
공주도 울고 저도 울었습니다... ㅠㅠ
그날 저녁..
기분 제대로 상한 공주는 빵을 먹는 저를 째려봤습니다.. ^^;;;
처음엔 정말 자신있었는데...
미용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지고 생각했던 것 처럼 스타일이 안살아서 급 마무리... 킄...;;
저와 공주의 미용 흑역사로 기록되었습니다..
그 후 실력을 쌓아...
요즘은 이렇게 멋이니 스타일이니....뭐 그런 것들 다~~~필요 없고!!
그냥 깔끔하기만 하면 된다!! 주의로다가 과감하게 털을 잘라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