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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편안히 잘 보내셨는지요..
저희 엄마네 집에는 지난 주말....
야생 고라니 한 마리가 잡혀 왔다는 소식 입니다!!ㅋㅋㅋ;;;
동생이 카톡으로... 잡힌 야생 고라니 사진을 보내 왔어요.
ㅎㅎㅎ놀라셨나요??
사실 초점이 잘 안맞고 플래시가 터져 눈에 불을 켠 가을이의 사진이에요.^.,^;;;
얼핏 보면 정말 밤에 산속을 헤매다가 고라니나 사슴과 마주친 듯한 느낌이 드네요..;;;;
거기다 양쪽 불 켠 눈 색깔도 달라서 깜놀..;;ㅋㅋ
이렇게 청순하고 예쁜 가을인데...야생 고라니라니...
삐질만 하네요. ㅎㅎㅎ
삐진 가을이는 엄마에게 물어봅니다...
"엄마~ 언니들이 나보고 야생 고라니 같데요!! 혼내줘요!!!"
마지막은 뻘쭘한 옛날 개그를 해 봤습니다..;;;;;ㅋㅋㅋ
당근이 친구들과 놀다가 울면서 집에 들어와 할머니께 여쭤 봅니다.
당근 : "할머니, 할머니!!! 애들이 나 당근같이 안생겼다고 놀려,엉엉...할머니, 나 당근 맞아??"
할머니 : "오이야~"
당근 : "역시 난 당근이 아니라 오이였구나...;;;"
재미 없었다면 죄송..._ _)a
엄마에게 초상권이 있는 문제로...
저녁 시간, 집에서 조차도 선글라스를 쓰는 차도녀로 변신 시켜 드렸습니다~
오야~오이야~ 하는 말은 어릴 적에 우리 할머니께서 많이 쓰셨었는데..
'그래~' 라던지 '오냐~' 같은 뜻으로 쓰죠.(사투리에요. ^.,^ 혹시 모르시는 분 계실까봐 잠깐 설명을..ㅎㅎ)
청순하고 가녀리고 우아하....면서도 야생 고라니를 닮은 가을이의 모습과 함께~!!
활기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랄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