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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네가족(2010년)

웃음주는 고양이 내복, 그래도 가끔은 멋진 모습도 보여줘야지.

저희집 개들과 고양이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글을 쓰면서 항상 고민합니다.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잠깐이나마 저희집 녀석들의 모습을 보며 웃을 수 있도록 될 수 있으면 어둡지 않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올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저희 집 녀석들이 대체로 코믹한 이미지로 많이 비춰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우리 애들이 사실 좀 재미있기는 해요...ㅋㅋㅋ

하지만 가끔은 멋진 모습도 보여줘야겠죠? ㅎㅎ
멋지게 캣타워에 앉아 주변을 유심히 살피는 내복(來福)이의 모습입니다.
 


두리번 세리번....
사실 내복이는 캣타워에 잘 안올라가는 캣이었어요...ㅜ.,ㅡ;;;
처음 사 줬을 때 별 관심도 없고...올라가야 할 특별한 이유를 못 찾겠다는 듯
오히려 금순이가 올라가도록 내버려 두곤 했었는데...



꾸준히 캣타워 위에서 밥도 먹이고 간식도 먹이는 등.. 갖은 노력을 해 온지 어언 1년....;;;
요즘들어서야 드디어 캣타워 위에 올라가 편하게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됐습니다.
크흑...장하다 뻘쭘곰..;_;(내복이가 아니고...;;;ㅋㅋㅋ)




가끔은 신이 나서 우다다다 뛰어 다니며 캣타워 제일 꼭대기 까지도 올라가 주는 내복군...
밥 달라고 훌쩍 올라가 칭얼 칭얼 대는 모습 이외에 이렇게 느긋하게 누워 있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ㅎㅎ 이제는 정말로 캣타워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모양입니다.





멋지다 내복..!!
비록...1년이 넘게 너의 무관심속에서 예쁘던 핑크색도 컴컴~하게 바래 버렸지만...;;;
이제라도 이렇게 사랑해 주면 된다, 그래~!!

이렇게 본 바탕이 멋지고 분위기 있는 차도남 내복!!
너의 재능을 한껏 발휘해서 우울하고 힘든 요즘 세상, 앞으로도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