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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네가족(2010년)

개와 고양이의 주말 아침, 베스트 포즈상을 투표 하세요~~

원래는 한 두시간 정도 더 자고 일어나야 하지만...
어제는 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나가야 했기에 저의 기상 시간이 조금 빨랐습니다.
 

비몽 사몽... 눈도 안떠지는데 일어나서 이불도 대충 둘둘 말아 놓고, 세수를 하고 왔더니, 정말 누가 보면 "야...팔자 좋~~네~" 소리가 저절로 나올 광경이 눈 앞에 있었습니다..;;;
 

저희 집 녀석들에게는 아직 아침이 오지 않은 것인지, 말아 놓은 이불위에 자리를 잡고 눈도 안뜹니다.

그 자는 모습들이 평소랑은 다르게 이상하여 카메라를 들이대 보았습니다.


잘 지켜 보시고 마지막에 베스트 포즈를 뽑아 주세요~ㅎㅎㅎ



그 첫번째 후보~!! 내(來).복(福).
에고..;;; 저도 잠이 덜 깼는지 사진 초점이 잘 안맞았네요..;;


아주 곱게 자고 있죠??ㅎㅎ
옆구리에 털이 좀 뻗쳤지만 뽀송 뽀송한 앞발을 강력한 무기로 아주 예쁜 포즈를 완성 했네요~!


두번째 후보~!! 공.주.
참.... 공주의 자세는 공주님 과는 거리가 멀지만 아주 사람다운 모습이네요..;;;








세번째 후보~!!  짱.구.
분명 이불 위에 자리를 잡았는데 자다가 쭉~ 하고 미끄러져 내려간 상황임이 틀림이 없군요!!
이불을 반만 걸쳤지만 남자다운 등짝이 멋져 보이는 포즈~.




"미..미안....;;;;"
예민한 녀석....

마지막 후보~!!! 금. 순.
금순이는 어떤 상황이던지 항상 컴퓨터 아래, 책상 아래, 밥상 아래에 자리를 잡습니다.
안정적인 장소이긴 한데 전자파에 노출될 우려가 있군요..;;;
뒷다리를 벽에 기대고 옆으로 누운 자세가 아주 매력적이네요.^^ㅎㅎ




정말 잘 자죠...?? ㅡ.,ㅡ;;;ㅎㅎ
녀석들이 어릴 때는 저보다 항상 먼저 일어나서 깨워 주더니..이제는 깨워도 안 일어나네요..;;

누구 팔자가 상팔자라더니...
그 말이 진정 와 닿는 뻘쭘곰의 어느 아침...이었습니다. ^^ㅎㅎ

아..참...
베스트 포즈상은 누구로 정하셨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