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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네가족(2010년)

[이마트 피자] 향긋한 치즈향이 솔솔~ "나도 피자 줘!!"

주말에 책을 좀 사려고 대형서점이 있는 집 근처 이마트에 들렸습니다.
 

책을 고르고  나가려는 찰라 어디선가 나는 향긋한 치즈 향기~!! 를 따라 멈춰선 제 눈앞에는 이마트 피자를 파는 코너가 있더라고요.^^;

워낙에 말들이 많아서 예전부터 한 번 먹어봐야지 했는데, 매번 올때마다 전부 다 팔려서 지금까지 못 먹어 본... 그런데 이번에는 아직 판매가 다 안됐더라고요.

그래서 거침없이 구매..!!
조각으로 살 수도 있었지만 나는 통큰 여자이기에 한 판을 사기로 합니다!!! 음~ㅗ하화하홯호ㅗ하핳~~~
 

2~30분 기다리다 받아왔습니다.

아.. 정말 크긴 크더군요..^^;;
가져 오는 중에 제 팔이 짧았는지...;; 힘 조절을 잘못 해서 반을 접어 버렸네요.ㅡ.,ㅡ;;;

 


집에 오자마자 바로 시식..!!
전자렌지에 2분 돌리고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지만, 워낙에 그냥 차가워진 피자도 맛있게 먹는터라 귀찮아서 그냥 먹기로 함..^^;  


치즈향이 솔솔 풍기니 금순이가 먼저 와서 검사를 합니다.


빠밤~!!!
불고기 피자~!!



맛있어 보였는지 입맛을 다시네요.
조금 주고 싶었지만 양파가 있어서 안된다능..;;


처음에는 엄청난 사이즈에 "와~~" 할 정도였는데...
가격대에 비해 크게 좋아 보이진 않았어요.^^;;;


딱히 맛있는 것도 아니고 맛 없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그냥 딱..!! 가격에 맞는 정도의 맛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크기가 커서 한~참 먹었네요...;;ㅎㅎ
도우가 좀 얇습니다. 토핑도 가득하지는 않습니다...만, 가격에 비해 푸짐한 느낌은 좋습니다.

강아지들의 "한 입만.." 하는 부담스런 눈빛을 받으며 맛있게 냠냠하는 동안, 사료 외에는 별로 먹을거에 관심이 없는 내복(來福)이가 뭘 먹고 있나 궁금했는지 슬금슬금 다가와 구경을 합니다.


치즈 때문인지...아니면 불고기 향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엄청 집중집중..



"맛있다~"

다시 한 번 이야기 하지만 말야!!!
내가 생각 같아서는 너희들에게 주고 싶지만 피자에 양파가 들어 있어서 줄수가 없단 말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