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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네가족(2010년)

대청소날 느긋한 고양이의 하품 "빨리 청소 하라옹~"

연휴기간에 대청소를 했습니다.

널부러져있는 살림을 정리하고 설겆이를 하고 청소기로 쓱싹쓱싹 구석구석 누빕니다.

 

평상시에는 잘 못보던 모습이라 그런지 내복(來福)이도 따라 다니며서 청소 잘하나 감시를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별거 없다는 걸 알고는 자기 볼 일 봅니다.^^;

 

부산스레 움직이는 저와는 달리 느긋한 내복이..

 

 

 

 

 

 

아... 부럽다...

이럴때 내복이가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나...

 

두발로 선 내복이가 저 대신 설겆이를 하고 청소기를 돌리는..

잠시 쉬며서 그런 상상을 해 봅니다..

 

그러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죠...ㅋㅋ

 

캣타워 아래서 재미나게 놀길래 카메라로 찰칵찰칵!

 

 

 

 

"우음...."

 

 

"빨리 청소 하라옹~"

 

그... 그래....

 

 

격하게 노는 모습을 담아 볼려고 했는데..

 

격하게 하품하는 모습이 담아졌습니다..ㅋㅋ

 

바쁜 저와는 달리 격하게 나른한 연휴를 보낸 내복이입니다.^^

그나저나 저희집 개들의 모습도 담았어야 했는데, 이 녀석들은 짬이 있다보니 청소가 먼저 끝난 작은방에 들어가 잠을...ㅋㅋㅋㅋ

 

대청소를 하고 났더니 몸은 힘들어도 깨끗한 집안을 볼때마다 속은 시원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