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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기-여행정보

2016년 수원 AK 플라자 백화점, 문화 아카데미 회원 작품전 전시회

2020년에 2016년 이야기 하기!!

많이 뻘쭘하지만 수원 AK 백화점 내에 있는 AK갤러리 정보를 소개하는 글이라 생각해 주세요.^^

 

AK백화점에 들리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 문화생활을 즐겨 보시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AK갤러리 수원점은 폭넓은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며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과 친근한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https://blog.naver.com/akgallery_ <-AK갤러리 공식 블로그입니다.

 

AK갤러리에서 진행한 2016 문화 아카데미 회원 작품전에 방문한 내용입니다.

백화점 내 6층에 AK갤러리가 있다는 걸 이때 알았습니다. 

 

 

AK갤러리 입구 모습. 이때는 그림(DRAWING)을 주제로 한 전시회로 수원 AK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물 세밀화(보테니컬 아트), 연필인물화, 카레 컬처, 민화 강좌에 수강하고 있는 학생 및 강사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저를 반겨준 식물 세밀화. 
식물과 저는 궁합이 잘 안 맞는지 저희 집에만 들어오면 오래 못 버텨 식물은 키우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저에겐 그냥 바라만 봐도 흐뭇한 그림들입니다. 큰 식물도감을 감상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그림 장르에 비해 세밀화를 보고 있으면 가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거실에 작은 연작으로 4개 정도 걸어 놓으면 집안 분위기가 화사하게 바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본인이 그린 그림으로 걸어 놓으면 더 좋겠죠.

 

 

 

 

 

두 번째는 연필 인물화.
모니카 벨루치, 피비 케이츠, 존 쿠삭, 리한나 등등... 티브이에서 자주 보던 사람들의 모습이 액자 안에 있네요. 연필뿐만 아니라 색연필 작품도 아름답습니다. (그러고 보니 색연필도 연필이네요ㅎㅎ)

 

 

배우의 모습뿐만 아니라 일상을 담은 모습의 그림도 있습니다. 힘든 일상생활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 저도 열심히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흑백 사진을 보는 듯 한 느낌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가족들의 모습을 사진이 아니 그림으로 담아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캐리커쳐.

 

 

인물의 특징을 살린 그림이라 그리기 어려운 걸로 알고 있는데 열심히 배워서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 식물 세밀화처럼 거실에 걸어두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 속에 활짝 웃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미소가 절로 납니다. 가족사진도 좋지만 캐리커쳐도 좋네요.

마지막으로 민화!! 

 

 

개인적으로 민화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낍니다. 아무래도 색상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저도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번 작품전 전시회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던 란이기도 합니다.

 

 

민화를 배우고 있는 회원 작품의 "모란도" 그냥 뭐.... 앞서 쓴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니 식물 세밀화도 그렇도 제가 아무래도 궁합은 맞지 않으나 식물을 좋아하긴 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그림을 잘 못 그리는 터라 취미생활로 시작하여 상업적인 전시회는 아니지만 이렇게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전시회를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작품전에 그림을 올리신 다른 분들처럼 그림 그리는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엔 힘들겠지만 노력하는 만큼 그림 실력이 늘어나는 모습에 즐거운 취미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때 이후로 AK백화점에 들릴 일이 있으면 AK갤러리에서 어떤 전시회를 하는지 잠깐 시간을 내어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혹시 모르셨던 분들은 꼭 한번 들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