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네가족(2010년) (182) 썸네일형 리스트형 참견쟁이 노안 강아지의 씬스틸 며칠전에 동생이 대산이를 찍었다며 보내 준 사진입니다. 예쁘게 나온 대산이의 독사진....!! .....인 줄 아셨죠??ㅋㅋㅋㅋ 사실 원본은.... 대산이를 찍느라 몰랐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저 뒤에 가을이가 쳐다 보고 있었다던.. 그 놀라운 사진!!! 동생도 저도 사진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주인공은 대산인데 결과물은 가을이가 되어버린.... 완벽한 씬스틸견..! 이 녀석 평상시에도 낄 때 안낄 때 다 끼어드는 참견쟁이인데 사진찍을 때도 이렇게 끼어들었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16살 된 대산이 할머니 보다 한 살밖에 안먹은 가을이가 더 나이 들어 보이는 미스테리 사진..!! 사진으로만 보면 어쩐지 가을이가 좀 소외되고 안쓰러운 표정이지만... 노안 가을이의 평상시 표정이.... 관심없던 고양이 간식을 다시보게 만드는 반려동물들의 경쟁심리 아무 사료나 가리지 않고 잘 먹는걸 보면 입맛이 까다로운건 아닌것 같은데.. 유난히 간식에 관심이 없는 고양이 내복(來福). 사료를 샀더니 서비스로 온 간식을 한번 보고는 관심 없다는 듯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그에 비해 고양이 간식이지만 줄 걸 알고 미리 대기하는 공주..ㅎㅎ 내복이 빼고 맛나게 먹어보자~! 저희 집은 무조건 먼저 맡는 사람이 임자지만 간식은 나이순으로..!! 저 빼고 제일 나이가 많은 공주부터 시식.. 장난으로 간식을 든 손을 놓지 않자 화를 냅니다...;; 공주 뒤로 보이는 통통배 내복이는 공주가 간식을 먹고 있는데도 별 반응을 안보이네요. 그 뒤를 이어 우리집 NO.1 금순양~! 평상시에는 정말 예쁜데 먹을때 표정은 좀 익살스럽게 나와요..; 나이를 한 살씩 먹을 때마다 늘어나는 눈.. 택배를 기다리는 강아지와 고양이 그리고 나. "띵똥~" 한 달에 한 번 저희집 개들과 고양이가 목 빠지게 기다리는 택배가 옵니다. 그것은 바로 밥 택배..!!? 워낙 식구가 많아서 그런지 한 번 살 때 많이 사는데도 평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개들과 고양이 관련 택배를 받게 되더라고요.^^; 지난 달에는 고양이 내복(來福)이에게 택배가 왔습니다. 택배 상자를 풀자 마자 사료 향기가 솔솔 나는지.. 내복이는 새로 주문한 사료에 격한 관심을 가지네요. 내복이 뿐만이 아니라 덩달아 신난 강아지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내복이 다이어트 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산 장난감인데 금순이가 더 관심을 보이네요.^^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바로 간식...!! 딱히 간식은 소비자 고발 이후 걱정스런 마음에 잘 사지 않았었는데, 서비스로 몇 개 오더라고요.. 평소엔.. 일광욕을 즐기는 16살 노견 대산이. '가을' 이라는 커다란 시련을 만나 늙으막에 고생하고 있는 우리 대산이 할머니. 아직도 동생이랑 함께 왔던 그 강아지의 모습이 생생한데, 그러고 보니 대산이가 올해로 16살이나 됐네요. 그동안 늘 혼자 지내다가 저와 함께 살면서 금순이와의 신경전으로 심신이 지쳐 있던 대산이.. 동생이 데려가면서 아주 행복한 노후 생활을 꿈꿨을 겁니다.. 하지만 대산이 혼자 지내면 쓸쓸할까봐 친구 하라고 데려온 가을이가 생각 외로 너무 혈기 넘치고 드센 나머지 매일 매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동생으로 부터 자주 듣고 있네요.;; 그래도 그나마 심하게 싸우지 않아 다행입니다. 그냥 대산이가 가을이를 무시한다고..;; 지난 번에 가을이만 잠깐 저희 집에 와 있을 때 대산이는 혼자만 있게 된 자기 .. 고양이의 자존심을 걸고 지켜낸, 양보 없는 자리 싸움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선 일단 의자에 앉아야겠지요? 하지만 발빠르게 저보다 먼저 의자에 올라간 녀석들이 있었으니 그 녀석들은 금순이나 내복(來福).. 의자는 언제나 인기 만점! 고양이의 의자 지키기. 금순이야 제가 앉으려고 하면 알았다는 듯이 먼저 내려옵니다. 똑똑한 녀석.. 하지만 내복이는 꼭 자리 싸움을 시도합니다...;; 살며시 들어 바닥에 내려 놓으면... 뛰어 올라와서는.... (억울하다는 듯 한 내복이의 엉덩이...;;;) 어떻게든 끼어 들려고 용을 씁니다...;;;; 어느 누구도 양보 할 수 없는 상황... 이 자리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내복이의 자세만 봐도 아주 스펙타클 하죠??ㅋㅋㅋ 결국 제가 많~이 양보하여 같이 반반씩 사용하기로 합니다..ㅋㅋ 사이좋게 나눠 앉았지만 역.. 의자는 언제나 인기 만점! 고양이의 의자 지키기. 온돌방의 명당은 아랫목이죠. 저희집 강아지 금순이와 고양이 내복(來福)이의 명당은 아무래도 푹신한 의자인것 같습니다. 제가 앉기도 전에 항상 앉아있더라고요.ㅎㅎ 금순이는 제가 앉으려고 하면 비키는데, 내복이는 안비키고 버티고..;; 역시나 제가 앉기도 전에 이미 내복이가 의자를 차지하고 있네요. 편하게 의자에 누워 주변을 살피는 내복. 아차차차..... 아래 있던 금순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속닥속닥.. 공주는 금순이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궁금궁금..ㅋㅋ) 아무래도 금순이의 눈빛이 따금했던 모양입니다. 그러게.. 제가 생각해도 내복이는 너무 의자에 오래 있는다는... 이제 금순이에게 양보할만도 한데.. 내복이는 딴청을 시전합니다..ㅋㅋ 다른 개들은 점프력이 약해서 의자에 못 오르는데.. 살찐 고양이, 다리만 살짝 올렸을 뿐인데... 요즘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내복(來福)이. 배고플때마다 앵왕앵왕 우는데, 밥 안주기가 힘들더라고요.ㅠㅠ 간혹, 블로그를 보시고 내복이 안뚱뚱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절대 아니라는..ㅋㅋ 좀 걸어다니면 막 배가 출렁~ 거려요..;; 무게도 급 늘어서 병원에 갔는데 수의사 선생님도 살이 많이 쩠다고 놀라시더라고요..;; 무게가 대략...... 처음 데려 왔을때가 3Kg대였는데 지금은... 체중계에 발만 살짝 올려 놓았는데도... 무려 1Kg....!!!ㅋㅋㅋㅋㅋ 얼마 전에 무게를 재봤는데, 7Kg이더라고요...;;(지금은 더 나갈 것 같은 포쓰..;;) 우리 딱.... 5.5Kg까지 달려보자 내복아...... 뭐라고??? 아....나부터 빼라고....;;; 고양이와 놀아주기, 훼방꾼은 꼭 있다. 어느날, 방안 의자에 앉아있는 내복(來福)이를 지켜보는데.. 왠지 그 모습이.. 외로워 보이네요.. 이럴땐 신나게 놀아주는게 좋겠지요? 고양이가 좋아한다는 캣잎을 넣은 주머니를 흔들~흔들~ 내복이를 유혹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 내복이.. 이제 곧 뛰쳐나와 신나게 놀겠구나~!!! 긴장하며 지켜보는데... 역시나~!!!!! "대... 대어다...!!! " 낚으려는 내복이는 안낚이고 자꾸만 금순이가...;;; ㅋㅋㅋㅋㅋ 저 집중한 눈과 입과 앞다리.... 훼방꾼은 나쁜 의미지만 금순이 훼방꾼은 귀엽귀엽..ㅋㅋ 고양이를 유혹하는 캣잎 주머니가 아니라 강아지를 유혹하는 캣잎 주머니가 되었습니다..ㅋㅋ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