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네가족(2010년) (182)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제 어디서나 귀여운 강아지 가을이도 셀카본능. 언제 어디서나 발동되는 셀카본능. 동생 집에 있는 천방지축 강아지 가을이도 셀카? 제가 안고 찍은 사진들인데, 왠지 모르게 가을이가 카메라를 들고 셀카를 찍은 듯한 느낌이 물씬 나네요..^^; 덩치가 워낙 커서 그런지...다른 개들은 이런 느낌이 아닌데...;;; 눈이 예쁘고 멋진 가을이의 셀카였습니다..ㅋㅋ 방문하신 모든 분들, 즐겁고 건강한 설날 보내세요~!! 그리고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너무 편하게 누웠어, 우리집 쩍벌묘 지하철에 타면 가끔 주변 사람들까지 불편하게 만드는 쩍벌남이 있죠.. 오므리고 앉으면 불편한걸까요....;;;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참 곤란하고 기분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집에도 있어요, 쩍벌묘가..... 시각적으로 불편을 주는 쩍벌묘, 내복(來福)이..ㅋㅋㅋㅋ 중요 부위는 모자이크 처리..ㅋㅋ 자리를 옮겨가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도 꿈쩍도 안하고, 너무나 편하게 누워있어요... 껌봐~(아.. 너무 옛날 개그..;;) 시각적인 불편함이 있다고는 하지만 뭐 딱히... 그냥 넘어갔는데... 매일매일... 이런 자세로 누워있는게 아닙니까.... (진짜 자세와 표정이 참....가관이네요..;; 이건 뭐 돌사진 찍는 것도 아니고....) 이 자세로 잠까지..... "내복아~" "다리 좀 오므려~~!!.. 언제나 한결같이 반겨주는 강아지 대산이와 가을이. 오랜만에 대산이와 가을이가 살고 있는 동생집에 방문했습니다.(사실은 엄마 집..ㅎㅎㅎ) 대산이는 저와 함께한 세월이 오래이니 당근 알아보겠지만, 가을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 그래도 내가 가을이 다리 수술까지 시켜줬는데 몰라보고 짖진 않겠지.. 하며 동생집으로 향했습니다. "띵똥~" 초인종이 울리고 문이 열리자, 한 걸음에 날아 온 대산이와 가을이..! 살랑 살랑 안보일 정도로 꼬리는 흔드는 대산이와 냄새 맡는 가을이.. 자리에 앉자 마자 대산이를 불러봤습니다. "대산아~" 평소에 못해준 쓰다듬 쓰다듬을 모아서 해 줍니다. 이제 15살이라 여기저기 아픈것 같다는 이야기를 동생에게 들어서 항상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직 쌩쌩하더라고요.ㅎㅎ 반면, 가을이는.... 집안에서 저를 보자마자.. 짖지는 않.. 누가 내 간식 다 먹은거야.! 속상한 고양이의 표정. 룰루 랄라~ 학교가 끝나고 놀다 가자는 친구들의 손길을 뿌리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어제 엄마가 사다 놓은 간식을 먹기 위해서 입니다. 달달한 초코를 감싼 사르륵 녹는 빵, 그 빵을 또 다시 감싸는 초콜릿...!! 한 입 먹으면 입 안 가득 사르르륵 녹아 내리는 맛이 일품인 오~예스..!! 생각만해도 군침이 주루룩~ 간식 먹을 생각에 평상시에는 멀게만 느껴지던 하교길이 발걸음도 가볍게, 유난히 짧게 느껴집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다녀왔습니다~!!!"하고 가방도 풀지 않고 간식을 놔 누었던 자리로 달려갑니다. 그런데... 덩그러니 놓여있는 빈 간식 박스..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고 눈물이 주렁주렁.. 엄마는 나중에 또 사준다고 그러고 동생은 멀찌감치 떨어져 키득거립니다. 그리고 키득 거리는 이 사이에 묻은.. 고장난 티비가 만들어준 웃긴 화면과 고양이. 저의 인생의 동반자 브라운관 티비씨. 오랫동안 저와 함께 살다가 몇 달전에 아프기 시작했어요. 미안해요 애라 언니...ㅠㅠ 그만 편히 쉬면 좋으련만 정이 들었는지 저를 위해 열심히 화면을 내보내는 티비씨. 감동적이지만 화면은 코믹했습니다. '샤키 칠 켤 솜키혀코 샬임을 했탼 켜예효??' 미안해요. 호레이쇼 반장님...;;; 저 눈을 보세요, 이 여자는 범인이 아니네요.!! 무서운 호레이쇼 반장님의 표정에 용의자들은 모두 진정하고 자백하지요. 이런 티비씨의 모습을 보는 제 가슴도 아파요.ㅠㅠ 그만 편히 쉬렴 티비야.. 굴욕샷을 안겨 드렸지만 즐거워 하십니다. 그 외에도.. 저절로 턱을 잡아보고 싶은 화면들.. 죄송해요.. 8등신 미인을 꿈꾸시나요? 저희 집 티비씨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다만 비율은... .. 지구는 내가 지킨다! 꿈 속에서 슈퍼맨이 된 고양이 내복(來福) 어릴적 나의 꿈은 슈퍼맨이었다.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악당들을 물리치는..!! 자유롭게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는 슈퍼맨.. 그래서 그런지 나는 아직도 가끔.. 슈퍼맨이 되어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튼튼한 두 다리로 추진력을 얻어.. 빨간 망토를 휘날리며 하늘을 가를 땐.. 그 어떤 악당도 무서워 벌벌 떨며 숨기 바쁘지... 후후후... 언젠가는 반드시 슈퍼맨이 되어 세계평화를 아ㅗ뇐왐ㄴ으믠,ㅇ..... 쿠... 쿨....쿨쿨쿨......... 정말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꿈이라도 꾸고 있는 걸까요..? 슈퍼맨이 되고픈 멋진 내복(來福)이의 모습이었습니다..ㅎㅎ 그럼 슈퍼맨 말고... 음.... 내복맨? 아.... 슈퍼 내복캣~!? 오늘도 내복이는 세계평화를 위해 꿈속에서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생일이란 케이크를 함께 먹는것?! 같이 기뻐해주는 반려동물들. 일년에 단 하루..!! 어릴 때는 완전 좋지만, 다 커서는 마냥 좋지만은 않은 날..!! 생일이죠...ㅎㅎ 저도 얼마 전에 마냥 좋지만는 않은 생일을 맞았습니다..^^; 저는 양력 생일, 남친 김군은 음력 생일을 챙기는데, 올해는 일주일 차이로 생일이었어요. (작년에는 우연히도 김군과 같은날 생일이었음..ㅋㅋ) 동생과 동생 남친 강군(요키 비담이네 형아)이 저와 김군의 생일을 축하해 주고자 케이크를 사왔네요.. 고마워 아우들아~!!^^ 마음만은 아직 20대 이기에 초는 두개..!! 혹은 저랑 김군 것 해서 두개..!! ....라고만 해 두겠습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새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지고 폭죽이 펑펑...!!^^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겠다고 군침을 흘리고 있는데.. 상 밑에 매복한 내복 고양이(음?). 볼펜과 한 판 승부다!! 책상에 앉아서...(저는 보통 밥상에 앉아서...;;;) 뭔가를 끄적거리고 있으면 내복(來福)이가 큰 관심을 보이며 출동을 합니다. 글씨를 쓰느라 볼펜이 흔들 흔들거리는 모습을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겠나봐요.ㅎㅎ 오늘도 어떻게든 볼펜을 빼앗아 보려고 상 밑에 매복을 하고 있는 내복군. 이런 모습을 보면 저도 하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귀여우니깐요...;;;ㅎㅎㅎㅎ 내복이의 화끈한 액션을 기대하며 볼펜으로 유혹을 해 봅니다. "각을 잘 맞추고~" 날카롭지만 은은하고 위엄있는 눈빛!! ....은 금방 어디가고 요~상한 표정으로...;;;;ㅋㅋ 앗!! 그런데 이 모습은....!! 너는 나의 영원한 형제여~♬ 아주 마이크 처럼 잡고 노래를 부르네요.ㅎㅎㅎ 아~~~ 또 나왔다!! 완전 불쌍하고 없어보이는 ..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3 다음